경기도 '숲속 공장 조성사업' 큰 성과..7만1864그루 심어

이영규 2021. 1. 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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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진행 중인 '숲속 공장 조성 추진 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말 기준 도내 121개 사업장에 7만1864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20일 밝혔다.

숲속 공장 조성 추진 사업은 사업장 주변 유휴부지에 공기정화 효과가 큰 소나무, 삼나무, 잣나무, 전나무 등을 심어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고 쉼터 공간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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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진행 중인 '숲속 공장 조성 추진 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말 기준 도내 121개 사업장에 7만1864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19~2020년 목표치 2만4372그루의 294%에 달하는 것이다.

숲속 공장 조성 추진 사업은 사업장 주변 유휴부지에 공기정화 효과가 큰 소나무, 삼나무, 잣나무, 전나무 등을 심어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고 쉼터 공간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도는 2019년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을 포함한 도내 121개 기업과 '숲속공장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말까지 8만5000여 그루 나무 심기를 목표로 협약 체결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 달 사업 성과에 따라 우수 사업장 30곳을 선정해 도지사 표창과 현판을 수여했다. 올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정기 지도ㆍ점검' 면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도는 이외에도 도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1사1그루 나무심기 운동' 확대를 추진해 연말까지 나무심기 실적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양재현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올해도 미세먼지 저감과 도내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숲속 공장 조성에 사용되는 소나무, 삼나무, 잣나무, 전나무 등의 나뭇잎에는 미세먼지를 흡착ㆍ흡수하는 기능이 있다. 나뭇가지와 줄기에는 지상으로 가라앉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평균 25.6%의 미세먼지와 40.9%의 초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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