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내내 콧물, 코막힘 시달리는 비염..나아지려면?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1. 1. 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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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감기와 조금만 유사한 증상이 있어도 불안한 가운데 사계절 내내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만성 비후성 비염 환자들이다.

코로나로 인해 더 괴로운 만성 비후성 비염 환자들은 어떻게 치료 받아야 할까.

만성 비후성 비염의 가장 중요한 예방 수칙은 비염 증상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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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비후성 비염 환자는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빨리 찾는 것이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로 인해 감기와 조금만 유사한 증상이 있어도 불안한 가운데 사계절 내내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만성 비후성 비염 환자들이다. 코로나로 인해 더 괴로운 만성 비후성 비염 환자들은 어떻게 치료 받아야 할까.

◇완치는 어렵지만 수술로 증상 완화는 가능

비염은 코 안쪽 점막에 생긴 염증을 의미한다. 비염을 오랫동안 앓으면 코 안쪽에 있는 콧살(비갑개)이 항상 부어 있게 되고, 이 상태가 지속되면 콧살 자체에 섬유화가 일어난다. 결국 콧살이 커지고 부어오른 상태(비후)가 만성화되는 단계에 이르게 되는데 이를 '만성 비후성 비염'이라고 부른다.

만성 비후성 비염은 수술로 완치하기도 어렵다. 다만 10~20분 정도의 간단한 당일 비염 수술로 최대 3~4년 이상 비염 증상을 확연히 완화시킬 수 있고, 재발하더라도 이전보다는 증상이 가벼운 경우가 많다. 비염수술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고주파, 레이저, 미세절삭기, 초음파 등의 다양한 방법이 사용된다. 전문의와의 상의를 통해 기능은 최대한 보전하면서도 비염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맞춤형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증상 있다면 신속히 병원으로

만성 비후성 비염의 가장 중요한 예방 수칙은 비염 증상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다.

생활습관의 변화도 필요하다. 손을 잘 씻고, 실내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등 개인 위생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물콧속이 건조하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도 좋다. 먼지나 매연, 담배 연기 등 코 점막에 자극적인 환경 요소를 피해야 한다. 또한 급격한 온도 변화에 대비해 위해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등 비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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