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전인지·박희영' 첫 투어 출격.. 시즌 기세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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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2021 시즌 대장정을 시작한다.
코로나19 탓에 대회 수가 축소됐던 지난해 상황을 만회하고자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올 시즌 첫 대회에 한국 선수로는 허미정(32), 전인지(27), 박희영(34)이 출전해 7년 연속 최다승 국가 달성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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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우승자 참가 '왕중왕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2021 시즌 대장정을 시작한다. 코로나19 탓에 대회 수가 축소됐던 지난해 상황을 만회하고자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올 시즌 첫 대회에 한국 선수로는 허미정(32), 전인지(27), 박희영(34)이 출전해 7년 연속 최다승 국가 달성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LPGA 투어는 2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에서 나흘간 열리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올해 시즌을 시작한다.
34개 대회가 열리는 올 시즌 총상금은 7645만 달러(약 844억4000만원)다. 2019년 7055만 달러를 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 시즌이 33개 대회 중 18개만 열려 이를 만회하기 위해 규모를 키웠다.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는 최근 2년간의 LPGA 투어 우승자들만 출전할 수 있어 ‘왕중왕전’의 성격을 띤다. 다만 3번째를 맞은 올해 대회엔 지난해 투어 일정이 축소된 걸 감안해 2018년 우승자도 출전 대상이 됐다.
한국 선수들 중엔 2019년 2승을 올린 허미정이 개인 통산 5승에 도전한다.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자 전인지, 지난해 2월 호주에서 열린 ISPS 한다 빅 오픈에서 우승한 박희영도 개막전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3위 고진영(26), 김세영(28), 박인비(33)는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3명의 한국 선수들 중 우승자가 나온다면, 올해도 한국은 ‘최다승 국가’ 수성을 위한 가벼운 발걸음을 떼게 된다. 지난 2020 시즌 한국 선수들은 6명이 총 7승을 합작해 6승의 미국을 제치고 시즌 최다승 국가가 됐다. 올해 최다승을 거둘 경우 2015년부터 7년 연속이 된다.
넬리 코다(미국·4위), 다니엘 강(미국·5위), 브룩 핸더슨(캐나다·6위) 등 ‘톱10’ 랭커들과 지난해 7차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가비 로페스(멕시코) 등이 한국 선수들의 경쟁 상대다.
이 대회는 이벤트성으로 유명 인사들이 참여해 LPGA 투어 선수들과 조를 이뤄 경기한 후 따로 순위를 매기는 걸로도 유명하다. 올해엔 투어 통산 72승을 거둔 ‘전설’ 애니카 소렌스탐(51·스웨덴)이 2008년 은퇴 후 처음으로 공식 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끈다. 앞선 두 대회의 유명 인사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 메이저리그 투수 존 스몰츠(54·미국)도 3연패를 노린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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