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풀렸다 판단"..'대낮 만취 사고' 박시연, 안일한 해명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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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연이 주말 대낮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에 입건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박시연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박시연은 사고 당일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을 인정했으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박시연은 운전 중 경미한 접촉사고가 났고 근처에 있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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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박시연이 주말 대낮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에 입건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박시연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박시연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 한 삼거리에서 자신이 몰던 외제차로 좌회전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근처에 있던 교통경찰이 박시연을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97%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다행히 박시연과 피해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사고로 인한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시연은 사고 당일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을 인정했으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박시연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이날 오후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음주운전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시연은 지난 16일 저녁 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신 뒤 다음 날인 17일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 박시연은 운전 중 경미한 접촉사고가 났고 근처에 있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다. 그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오게 됐다.
소속사 측은 "이유를 불문하고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에게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박시연 역시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시연과 소속사의 공식 해명과 사과에도 불구하고 비난 여론은 거세게 일고 있다. 사고 당일이 아닌 전날 술을 마셨다고 해명했지만 숙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는 자체가 경솔하고 안일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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