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에 좋다는 유산균, 효과 제대로 보고 싶다면?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1. 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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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은 면역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할 만큼 건강관리에서 중요한 유익균이다.

장 운동을 촉진해 소화를 돕고 변비를 완화하는 것은 물론,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발암물질 생성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산균은 어떻게 먹어야 더욱 좋을까.

유산균은 빈 속에 먹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음식을 섭취한 후에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빈속에 먹는 유산균이 몸에 나쁜 것은 아니지만, 공복 상태일 때는 유산균이 위산에 의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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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은 음식을 먹은 후에 먹거나 음식과 함께 먹어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산균은 면역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할 만큼 건강관리에서 중요한 유익균이다. 장 운동을 촉진해 소화를 돕고 변비를 완화하는 것은 물론,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발암물질 생성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산균은 어떻게 먹어야 더욱 좋을까.

◇빈 속에 먹어야 효과? 식사중 섭취도 OK

유산균은 빈 속에 먹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음식을 섭취한 후에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빈속에 먹는 유산균이 몸에 나쁜 것은 아니지만, 공복 상태일 때는 유산균이 위산에 의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음식을 먹은 후에 먹거나 음식과 함께 유산균을 먹는다면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유산균이 잘 사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과일, 채소, 잡곡류는 유산균의 증식을 돕는다. 인스턴트 식품, 기름진 음식, 카페인, 탄산음료 등은 유산균의 작용을 방해하므로 함께 먹지 않는 게 좋다.

◇짜게 먹으면 장내 유익한 유산균 죽어

유산균을 먹더라도 음식을 짜게 먹는다면 장내 세균이 죽어 소용이 없다.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독일 실험·임상연구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고염분 먹이 섭취가 증가할 수록 쥐의 장에서 발견되는 락토바실러스균은 줄어들었다. 락토바실러스균이 사라지면서 혈압이 높아지고, 염증을 유발하는 면역세포가 활성화된 것이다. 연구팀이 락토바실러스균의 역할을 분명히 하기 위해 고염분 먹이를 먹은 쥐에게 락토바실러스균이 포함된 치료제를 투여한 결과는 이를 입증했다. 락토바실러스균을 투입한 쥐는 혈압이 안정되고, 염증을 유발하던 면역 세포의 수가 줄어들었다.

평소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국물 음식과 젓갈류, 반찬 을 적게 먹어야 한다. 또한 몸 속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칼륨이 풍부한 사과·시금치 같은 채소·과일 먹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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