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장례모델 개발.. 전국 전파위해 헌신

윤중식 입력 2021. 1. 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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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헤븐선교회 이끄는 김헌수 박사 <꿈너머꿈교회 담임목사>


천국으로 향하는 성도들을 위한 투헤븐선교회가 기독교장례의 새 역사를 만들고 있다. 이 단체 대표 김헌수(기독교장례연구원 원장, 천국환송문화운동본부 총재, 꿈너머꿈교회 담임)목사는 세계 최초로 성경적 기독교천국환송예식을 개발한 선구자다.

김 목사는 목회를 하면서 많은 장례식을 경험하며 필요성을 느끼고 국가장례지도사 자격을 취득하였다. 교육 중 혼합된 비성경적인 용어와 절차의 현실을 보고 거룩한 분노를 느끼고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다.

이에 성경에 근거한 천국환송문화를 통해 행함의 부활실천신학 천국환송학을 연구하고 정립했다. 기독교장례의 새 패러다임을 연 것이다. 그동안 167명의 천국환송지도사가 양성되었고, 상담부터 마지막 납골당(홀리캐슬)까지 모든 행사를 주관할 수 있는 기독교 전용의 상조적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갖추고 있다. 복음의 이론을 실제로 완성시킨 완벽한 천국환송예식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김헌수 목사는 가장 먼저 기존의 비성경적인 장례용어를 성경에 근거한 새로운 용어로 정립하여 한국교계에 내 놓았다. 고인이 아니라 ‘하늘시민’ 또는 ‘천국시민’(빌3:20)으로 특허까지 냈다. 염, 입관, 발인, 하관, 칠성판, 완장, 수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례식장, 납골당 등의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비성경적이고 샤머니즘적 용어들을 성경적으로 바꾼 것이다.

‘믿음으로 구원받은 거룩한 성도는 죽음이 아니라 부활이며 영생이다. 예수께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되심같이 그리스도인은 잠을 자다가 다시 부활하는 것이기에 죽음의 용어와 방법으로 인생의 마지막을 정리하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그동안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마지막 천국 가는 예식을 전통적으로 유교와 불교, 샤머니즘이 혼합되어서 5천년 역사동안 그대로 지속되어 온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잘 모르고 속았던 것을 깨닫고 이제는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직도 바꾸지 못한 장례문화를 십자가 보혈과 부활 소망을 가진 천국환송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용어는 물론 모든 용품들까지 성경적으로 바꾸어서 실제로 행사를 하고 있다.

옷은 신분을 의미한다. 그리고 옷을 입는 것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작업복은 일을 할 때 입고, 전투복은 전쟁터에 나갈 때 입는다. 축구를 하면 축구 유니폼을, 판사가 평상복을 입다가도 재판을 할 때는 법의를 입고 판결을 내리는 것과 같다. 지금 천국가기에 의인된 신분으로 이때는 죄인의 수의가 아니라 죄사함의 세마포와 천국예복을 입어야 한다. 십자가, 갓브레스 양말, 충성과 부활의 스톨, 신의금봉투, 명패, 가족명찰, 가족예복 등의 용품들을 성경적인 근거로 만들어서 특허를 냈고, 천국환송예식으로 행사를 집례하고 있다.

무엇보다 ‘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신부단장예식으로 아주 중요한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렇기에 단장예식을 하면서 가족이 직접 동참하고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는 시간이다. 장례식으로 꽁꽁 묶이는 모습을 보면 그 후유증은 클 수밖에 없다.

천국환송예식은 실제 가족과 함께 성경의 부활이 실제가 되도록 또 말씀과 찬양이 있기에 회개와 용서로 관계가 회복된다. 또한 복음을 전하는 시간으로 은혜를 나누고 전도하는 선교의 현장이 되기도 한다. 사랑하는 하늘시민께 양말을 직접 신겨드리고, 소망의 부활보를 가족과 함께 전하고 찬양하면서 믿음의 회복과 전도의 통로가 되는 귀한 시간이 된다.

김헌수 목사의 기독장례 관련 전문서 출간 기념회 모습.


김 목사는 2013년부터 부활에 근거한 기독교 천국환송문화의 확산을 위해 관련 전문서적을 출판해 왔다. ‘기독교장례 이대로 좋은가? 성경에서 말하는 장례’(도서출판 행복)‘를 비롯하여, 부활에 근거한 용어와 용품에 대한 메뉴얼인 ‘성경적 천국환송’(쿰란출판사)을 출판했다. 또 전 세계인을 부활의 복음으로 하나로 묶는 필독서 ‘성경적 천국환송 개정 한영판’(쿰란출판사)을 저술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천국환송 예식서’(쿰란출판사)를 출간하여 각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목회자용 전용예식서로 기독교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였다.

민경배 백석대 석좌교수는 추천서에서 “본 예식서는 부활신앙에 기초해서 죽음이 세상을 떠나는 데 중점을 두지 않고 하늘나라에 입성하는 감격과 말씀에 중점을 둬 그 의식의 용어와 예식절차를 편수한 것으로 참 기독교의 부활이 숨 쉬도록 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이제부터라도 부활의 복음을 근거해 통일된 예식을 진행해야 한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사실대로 구체화한 부활실천신학의 교재”라며 기독교 천국환송문화의 확산과 정착을 기대했다.

최근 사랑하는 가족의 천국환송예배를 집례한 어느 목사의 고백이 있었다. `천국환송예식서를 가지고 아름답고 은혜로운 천국환송을 할 수 있었고, 믿지 않던 가족들도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평안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단장예식의 마지막 안식관에 큰아들이 ’주님의 자녀 하늘시민OOO‘이라고 고백하며 쓰는 것을 보고 그 순간 모두의 마음에 감동의 울림이 있었다고 했다. 이처럼 천국환송예식서를 기초로 목회자가 직접 주도적으로 예식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세밀하게 저술했다.

김 목사는 그동안 끊임없는 노력으로 기독교 천국환송문화의 확산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다. 최근 C채널 ‘힐링토크’와 CTS TV ‘내가 매일 기쁘게’에 출연했고, 극동방송 인터뷰 등을 통하여 많은 공감과 지지를 받았다. 모두가 천국환송문화의 확산을 위한 사역으로 코로나 시대에 한국교회에 희망을 주는 메시지로 초청을 받고 응원의 박수를 받고 있다. 오는 25일(월)부터 27일(수)까지 제16기 부활실천신학 천국환송지도사 교육이 있다. 경기 동탄 꿈너머꿈교회에서 강의하며 저서제공, 세미나 강사 및 교수, 일자리 창출 등의 많은 혜택이 있기에 관심있는 기독교인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투헤븐선교회는 세부 문의 상담을 환영하고 있다.

윤중식 기자 js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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