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63호, 정체는?
귀염뽀짝, 싱어게인 공식 막둥이
처음 그가 싱어게인에 나왔을 때 모두 충격에 빠졌다. 그 누구와도 비슷하지 않은 보컬, 신이 내린 리듬감, 레트로한 감성과 트렌디함을 함께 지닌 독보적 존재가 등장했기 때문. 다듬어지지 않은 보석이란 게 이런 걸까 싶을 정도로 그에겐 보여줄 것이 많았다. 그가 첫 회에서 한영애의 ‘누구 없소’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훔치더니 이후 신해철의 ‘연극 속에서’로 30호와 멋진 케미를 선보이고, 이문세의 ‘휘파람’을 부르며 유행어 ‘따르레’를 만들어 냈다. 1월 18일에 방송된 싱어게인 9회에서는 높은 음자리의 ‘저 바다에 누워’로 다시 한번 올어게인을 받으며 당당히 Top10에 합류했다. 이 모든 것을 이뤄낸 그의 나이는 고작 21세. 싱어게인 출연자 중 가장 어린 2000년생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해서 더욱 기대가 되는 뮤지션이다.
실용음악과 4관왕, 님 좀 천재인 듯?
주변에 실용음악을 전공하거나 목표로 하는 가족 또는 친구가 있다면 알 거다. 실용음악과에 합격하기가 얼마나 힘든 지를. 실용음악과로 잘 알려진 대학교는 서울예대, 동아방송대, 서경대, 명지전문대다. 그런데 이무진은 이 4개 대학의 실용음악과에 모두 합격했다. 이무진이라는 이름 뒤에 aka, ‘4관왕’이라는 타이틀이 그에게 붙은 이유다. 물론 그가 한 번에 합격한 것은 아니었다. 1년의 재도전 끝에 합격의 영광을 얻었다고. 지금처럼 천재 뮤지션이라 불리기까지 얼마나 부단히 노력했을 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싱어게인 공식 펌 라인 멤버
심사위원 이선희의 지론처럼 펌 머리는 믿고 들을 수 있는 것일까? 방송 출연 이후 이무진의 풍성한 펌 머리 덕분에 알아봐 주는 사람이 늘었다고 한다. 집안 분위기만 빼고 자기 주변의 모든 시선이 바뀌었다는 게 그의 말. 이젠 ‘연반인’이 되어 버린 탓인지 그의 너튜브 영상 밑에는 펌을 해야 한다, 아니다 펌 안한 머리가 낫다며 댓글로 다투는 진귀한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와중에 실력에 대한 말은 하나도 없는 것이 함정. 이 모든 게 다 63호에 대한 인기를 반증한 것이라 볼 수 있겠지?
익숙한 그 복도, 서울예대 복도남의 저력
싱어게인에 출연하기 전,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서울예대 복도에서 동기와 함께 스팅의 ‘English man in new york’을 부르는 짧은 영상이 ‘서울예대 복도남’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 나갔던 것. 한 유저는 ‘아무 생각 없이 ‘잘 부르네’하고 지나갔던 영상의 주인공이 싱어게인에 나와서 1400만 뷰를 찍었다’며 소름 돋는 감상평을 남기기도 했다. 이무진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알린 1분 남짓한 영상은 싱어게인 팬들의 성지가 되어 미친 조회 수(현재 400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다재다능한 싱어송라이터, 63호
뛰어난 보컬과 기타 실력을 지닌 그는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있다. 한국의 존 메이어, 에드 시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제이슨 므라즈라고. 그를 오마주하며 만든 이무진의 자작곡 ‘I Will’을 통해 그의 싱어송라이터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가사가 영어로 되어 있는데, 네이버 번역기에 나온 그대로를 옮겨 부른 것이라고 한다. 영상 속에는 싱어게인 9회에 입고 나온 옷을 똑같이 입고 있어 마치 어제 본 듯 반갑기까지 하다.
막둥이 하고 싶은 거 다 해~
기타를 잡았을 때부터 그는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퍼포머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많은 사사람들 앞에서, 무대 위에서 전율을 느끼며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게 그가 음악을 하는 이유라고. 이미 Top10에 들어섰고 갈라 콘서트를 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었으니 그의 꿈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다음 주 방송되는 싱어게인에는 그가 63호가 아닌 ‘이무진’이란 이름을 달고 나올 예정이다. 우리에게 남은 건? 그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바라볼 마음의 준비뿐!
TMI, 연애는 진행 중
방송을 잘 보면 그가 기타를 칠 때 약지 손가락에서 빛나는 반지를 찾아볼 수 있다. 추정할 수 있듯이 그에게는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있다. 함께 실용음악을 공부하는 학생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자신의 SNS 스토리에 여자친구와의 추억을 기록해둘 정도로 사랑스러운 연애를 하고 있는 듯 하다.
저작권자© 허스트중앙 코스모폴리탄 무단전재·복사·배포금지
- 디자인 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환경친화적인 에코 디자인
- 제이스 본드 007 하우스
- 다른 부분에서는 철저히 아끼는 '가치 소비', '스몰 럭셔리'
- 추석음식 보르도 와인으로 다시 태어나다
- 우아함에 있어서 단계가 있다면 가장 최상급이 바로 가디스 스타일
- GARDEN STATE
- 판타스틱한 액세서리들로 파워풀하게 무장해 한층 더 아름다운 시즌
- 판타스틱한 액세서리들로 파워풀하게 무장해 한층 더 아름다운 시즌 2
- 판타스틱한 액세서리들로 파워풀하게 무장해 한층 더 아름다운 시즌 3
- 판타스틱한 액세서리들로 파워풀하게 무장해 한층 더 아름다운 시즌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