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그 립스틱' 원진아-로운 VS 이현욱-이주빈 온도차 포착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벽 하나를 사이에 둔 채 아찔하게 공존하는 원진아, 로운, 이현욱, 이주빈이 포착됐다.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측은 19일 방송에 앞서 원진아(윤송아), 로운(채현승)과 웨딩샵을 방문한 이현욱(이재신), 이주빈(이효주)이 한 공간 안에 있는 아찔한 모습을 공개했다.

로운의 누나 왕빛나(채지승)의 웨딩드레스 샵 하라를 찾은 네 남녀의 상반된 분위기가 느껴진다.

먼저 결혼까지 생각했던 애인이 자신이 아닌 다른 여자와 웨딩샵을 찾았다는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마주한 원진아의 굳은 표정이 그녀의 충격을 가늠케 한다. 원진아를 남몰래 짝사랑 중이지만 후배 이상으로 어떤 역할을 해줄 수 없는 로운에게서는 안타까움이 짙게 묻어 나온다.

이와 대조적으로 곧 결혼을 앞둔 이현욱과 이주빈에게서는 행복한 기운이 풍긴다. 아름다운 신부 이주빈에게 푹 빠진 이현욱의 눈빛은 핑크빛 미래를 앞둔 예비 부부 그 자체로 절망에 빠진 원진아와 대비를 이룬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2회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애인의 배신을 목도한 원진아는 이현욱에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또 로운은 감당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은 원진아를 어떻게 위로할지 기대감이 쏠린다. 오늘(1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