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교육 비전' 사천에는 어떻게 적용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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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교육 비전이 사천 교육 현장에서는 어떻게 적용될까?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1월 5일 경남 교육 비전을 발표하고 2021년을 '경남교육 대전환의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4일 <뉴스사천> 은 사천교육지원청에서 김법곤 교육장을 만나 사천교육청의 2021년 주요 사업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뉴스사천>
김 교육장은 올해 사천교육청은 교실수업과 생태환경교육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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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천 고해린]
사천교육청, 올해 '교실수업·생태환경교육' 중점
'3년 차 행복교육지구·폐교 활용'도 적극 추진
▲ 14일 '뉴스사천'이 김법곤 교육장을 만나 사천교육청의 2021년 주요 사업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사진 왼쪽부터 김법곤 교육장, 이경숙 행정지원과장, 김현희 장학사. |
ⓒ 뉴스사천 |
이 자리에서 김 교육장은 경남교육의 신년 비전인 △교실수업의 대전환 △학교행정의 대전환 △교육복지의 대전환 △생태환경교육의 대전환이 사천 교육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소개했다. 또한 동지역 단설유치원, 행복교육지구, 폐교 활용 등 사천 교육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교육장은 올해 사천교육청은 교실수업과 생태환경교육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육장은 앞서 2020년 중점사업으로 '교실수업 혁신'을 언급한 바 있다. 김 교육장은 올해 교실수업 대전환을 위해 2월 중 경남형 미래교육지원플랫폼 '아이톡톡'과 관련해 교원 역량강화 연수·협의회, 아이톡톡 활용 지원단 등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장은 "아이톡톡은 아이들이 배움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시스템인데 수업, 학습, 평가, 개인별 맞춤지도 등 전 교육을 한곳에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톡톡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스템으로, 경남교육청은 2021년부터 아이톡톡 보급을 시작해 2024년까지 경남의 모든 학교를 미래형 수업환경으로 만들 계획이다.
▲ 김법곤 교육장. |
ⓒ 뉴스사천 |
"경남도에 환경교육특구로 7개 지원청이 지정돼 있는데, 그중 한 곳이 사천교육청"이라며 "'사천 기후 위기를 넘어 미래를 꿈꾸다'라는 슬로건으로 생태환경교육을 추진하려 한다. 아이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역에 맞는 생태교육을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사천교육청은 이를 위해 관련 기관·단체와 MOU를 체결하고, 환경교육 TF팀을 꾸리는 등 '기후위기 대응 생태교육 활성화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갯벌 생태 탐구, 플라스틱·일회용품 줄이기 등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태위기 극복 녹색학교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또한 사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연계해 학교를 녹지화하는 '녹색커튼' 사업,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환경학교인 '에코스쿨'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김 교육장은 학교행정에서는 교사들의 행정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한 학교통합지원센터 준비에 힘쓰고, 교육복지에서는 사천지역에도 지역 거점 돌봄 시설을 운영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육장은 주제를 바꿔 사천 교육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동지역 단설유치원에 대해서는 4월 심의만 통과되면 무리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짚었다. 사천중 도시계획도로에 대해서는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간단히 답했다. 이어 3년차를 맞은 행복교육지구 운영과 폐교 활용 등은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사천교육지원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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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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