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목발 짚고 절뚝대자..함께 다리 저는 반려견 [영상]

김남명 2021. 1. 19. 17: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리 부상으로 목발을 짚은 주인의 모습을 따라 다리를 절뚝거리며 걷는 반려견의 영상이 화제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더 선 등에 따르면 러셀 존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려견 빌과 함께 다리를 절며 길을 걷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는 오른쪽 다리에 하얀 깁스를 한 상태로 목발에 의존해 절뚝거리며 걷는 존스와 그의 옆에서 반려견 빌이 자신의 한쪽 다리를 절면서 주인 존스를 따라가는 모습이 담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다리 부상으로 목발을 짚은 주인의 모습을 따라 다리를 절뚝거리며 걷는 반려견의 영상이 화제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더 선 등에 따르면 러셀 존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려견 빌과 함께 다리를 절며 길을 걷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는 오른쪽 다리에 하얀 깁스를 한 상태로 목발에 의존해 절뚝거리며 걷는 존스와 그의 옆에서 반려견 빌이 자신의 한쪽 다리를 절면서 주인 존스를 따라가는 모습이 담겼다.

빌은 앞다리 한 쪽을 바닥에 닿지 않은 채 남은 세 다리로만 절뚝거리며 걸어서 진짜 다친 것처럼 보였다.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이에 견주인 존스는 동물 병원을 찾아 빌의 다리를 엑스레이 촬영했다. 하지만 빌의 건강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빌은 실제로 다리를 다친 것이 아니라 단지 다리가 불편한 주인의 아픔에 공감해 다리를 일부러 절면서 걷는 것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존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빌의 영상과 함께 “엑스레이 촬영과 진료비로 300파운드(약 45만원)를 썼지만, 다친 곳이 없어 다행이다. 나는 빌을 사랑한다”고 적었다.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해당 영상은 20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주인을 따라하는 강아지라니. 마음이 너무 따뜻하다” “둘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 “천재견! 정말 순수한 사랑에서 나온 행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려견 빌의 귀여운 행동을 칭찬했다.

김남명 인턴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