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이태겸 감독 "직업=생존, 현실 고통 담아냈다"

조연경 2021. 1. 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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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정세, 이태겸 감독, 유다인이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감독 이태겸)는 파견 명령을 받아 하청업체로 가게 된 정은이 1년의 시간을 버티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영화로 유다인과 오정세가 열연을 펼쳤다. 28일 개봉. 〈사진=영화사 진진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1.19/

이태겸 감독이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19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이태겸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이태겸 감독은 이번 작품의 연출 기획 의도에 대해 "누구나 살다보면 힘들 때가 있다. 나 역시 첫 영화를 만들고 14년 정도 나아지지 않는 환경을 접했다"고 운을 뗐다.

이태겸 감독은 "그 때 우연히 '사무직 중년 여성이 갑작스럽게 처음 맞는 지방 현장직으로 파견이 됐고, 거기에서 버티고 있다'는 기사를 봤다. 그 기사가 이번 작품을 만드는데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쓰고 준비하면서 '우리에게 있어 직업이란 무엇이냐, 생존과 지켜내야 하는 문제구나'라는 질문과 깨달음을 얻었다. 그런 점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파견 명령을 받아 하청업체로 가게 된 정은(유다인)이 1년의 시간을 버텨내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28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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