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진작가 창작지원 전시' 선정작가 이수빈 화가, 개인전 '흔적의 기억, 산책'

입력 2021. 1. 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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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개인초대전 ‘흔적의 기억_걷다’를 마친 이수빈 화가는 다음 전시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가라앉은 사회적 분위기로 관람객이 많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었지만 모든 것을 떠나 예술가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의미 있는 전시회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이번 1월 20일부터 25일까지 라메르 갤러리 제1전시실에서 진행되는 ‘흔적의 기억_산책’전은 국립중앙의료원 초대전의 확장 전시다. 잠시 마음을 쉴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무거운 사회적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일조하고자 하는 작가의 작은 바람을 담았다.

라메르 갤러리는 2021년 신진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 ‘아트다움(Art Daum)’의 선정 작가로 이수빈 화가의 개인전을 진행한다. 이수빈 작가는 동양화를 전공했고, 젊은 나이에도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촉망받는 작가다.

주로 닥과 금을 사용해 작업을 진행하고, ‘흔적의 기억_산책’을 주제로 하여 다양한 시리즈를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이번 갤러리라메르에서의 전시는 많은 사건과 상황으로 인해 사람들이 잊고, 잃어가고 있는 삶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더불어, 함께 사랑하는 모습 등을 화폭에 담아냈다.

그는 닥을 물에 풀어 얇게 펴는 작업을 거치는 한지의 특성을 이용해 한지 위에 금을 붙이고 얇은 순지나 닥을 올려 캔버스 위에 하나의 종이로 완성, 그 위에 채색과 먹으로 작업해 이미지가 완성되도록 했다. 길고 섬세한 작업 과정 속에서 삶의 가치와 의미를 담으려 집중했다.

갤러리 관계자는 “매년 역량있는 작가를 지원하고자 하는 ‘아트다움(Art Daum)’을 통해 신진 작가들과 함께 진정한 ‘ART’를 만들어갈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는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인사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2022년 공모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 자세한 사항은 갤러리 라메르 홈페이나 대표번호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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