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지수로 본 적정환율은?..주목받는 옐런 청문회

이휘경 2021. 1. 19. 14: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맥도널드 빅맥 햄버거 가격을 기준으로 따질 경우 한국 원화는 미국 달러화에 비해 27.5%나 저평가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올해 1월 발표한 2021년 빅맥지수에 따르면 한국의 빅맥가격이 4,500원이고, 미국의 가격이 5.66달러이므로 적정환율은 795.05원이다.

이코노미스트는 12일 환율을 기준으로 원화 가치가 27.5% 저평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적정환율 795.05원..원화 가치 38.5% 저평가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맥도널드 빅맥 햄버거 가격을 기준으로 따질 경우 한국 원화는 미국 달러화에 비해 27.5%나 저평가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올해 1월 발표한 2021년 빅맥지수에 따르면 한국의 빅맥가격이 4,500원이고, 미국의 가격이 5.66달러이므로 적정환율은 795.05원이다.

이코노미스트는 12일 환율을 기준으로 원화 가치가 27.5% 저평가 돼 있다고 밝혔다. 19일 현재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현재 1,101.40원으로, 원화 가치는 무려 38.5%나 저평가된 상태다.

단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원화 가치는 줄곧 저평가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환율이 이 수준까지 떨어진다는 뜻은 아니다.

1986년부터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빅맥지수((The Big Mac index)'는 빅맥지수는 전 세계에 점포를 둔 빅맥 가격을 비교해 각국 통화의 구매력, 환율 수준 등을 평가하기 위해 만든 지수로,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발표한다.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재무장관 후보자인 쟈넷 옐런 전 FRB의장의 의회 청문회가 한국시간으로 18일 자정에 예정된 가운데 현지 언론들은 달러화 가치의 인위적인 약세를 유도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옐런 후보자가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옐런 후보자가 달러화 가치에 대해 어떤 정책을 얼마나 고수할 지에 따라 달러-원 환율의 흐름에도 방향성이 드러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