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취향' 佛 영화배우 장피에르 바크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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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영화배우 겸 각본가 장피에르 바크리가 별세했다.
영화의 본고장 프랑스에서도 대표적인 배우로 꼽히는 바크리는 칸 영화제와 함께 프랑스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는 세자르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각본상만 4번, 남우조연상을 1번 수상했다.
바크리는 독특한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는 개성파 배우로 대중들에게 각인됐다.
1951년 알제리에서 태어난 바크리는 1962년 가족과 함께 프랑스 칸으로 이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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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프랑스의 영화배우 겸 각본가 장피에르 바크리가 별세했다. 향년 69세.
1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바크리의 대변인은 암 투병을 해오던 그가 이날 영면에 들었다고 밝혔다.
영화의 본고장 프랑스에서도 대표적인 배우로 꼽히는 바크리는 칸 영화제와 함께 프랑스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는 세자르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각본상만 4번, 남우조연상을 1번 수상했다.
바크리는 독특한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는 개성파 배우로 대중들에게 각인됐다.
그가 수상한 최우수 각본상은 모두 그의 옛 연인이자 배우 겸 감독 아녜스 자우이와 공동 집필했다. 1987년 연극 무대에서 만나 2012년 결별한 이들은 이 후에도 함께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타인의 취향(1999)’, ‘룩 앳 미(2004)’, ‘레인(2008)’ 등이 있다. 모두 자우이가 감독을 맡았다.
1951년 알제리에서 태어난 바크리는 1962년 가족과 함께 프랑스 칸으로 이주했다. 스물다섯에는 파리에 입성, 1977년 처음으로 연극대본을 선보였다. 동시에 TV와 연극무대에서도 작은 배역을 맡아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40여년이라는 연기생활동안 50여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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