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소세 분명.. 방역 방심하면 재확산할 것

한성주 2021. 1. 1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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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소세에도 방역 관리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9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월요일부터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이 일부 재개되고 있고, 또 환자 수가 감소하면서 시민들의 방역관리 긴장감이 약화하는 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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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8일 서울 명동 한 카페에서 시민들이 매장 내 좌석에 앉아 음료를 마시고 있다. 이날부터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조치가 일부 완화되면서 포장·배달만 가능했던 카페에서 오후 9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허용된다.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소세에도 방역 관리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9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월요일부터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이 일부 재개되고 있고, 또 환자 수가 감소하면서 시민들의 방역관리 긴장감이 약화하는 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으로 볼 때 겨울철 대유행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고, 외국에서는 극단적인 수준의 봉쇄에도 환자 발생이 감소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현재는 감소세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고, 긴장이 약간만 이완되면 재확산의 여지가 분명히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환자 추세가 현재와 같은 상황으로 감소한다면, 향후 상황을 보면서 조심스럽게 단계적으로 방역조치 완화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검토 과정에서 위험도를 평가하면서 차근차근 방역수칙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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