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공매도 결정에 여당과 논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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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9일 공매도 재개 여부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조금만 차분하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2021년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공매도 관련 사항은 9명으로 구성된 금융위원회 회의에서 결정할 문제"라며 "정부가 공매도 재개를 확정했다거나 금지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단정하는 것은 시장에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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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9일 공매도 재개 여부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조금만 차분하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최근 여권을 중심으로 정치인들이 공매도 논의에 끼어들고 있는 상황에 자제를 당부한 것이다.
은 위원장은 이날 '2021년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공매도 관련 사항은 9명으로 구성된 금융위원회 회의에서 결정할 문제"라며 "정부가 공매도 재개를 확정했다거나 금지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단정하는 것은 시장에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은 위원장은 "여당과 논의를 진행 중인 것은 없다"면서 "2월 정기국회가 열리면, 그 때 의원들의 의견을 듣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금리 관련 사안에 대해 한국은행 임직원이 단정적으로 발언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문제에 대해 속 시원하게 말씀드릴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거듭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원장과 부위원장, 상임위원 2명, 비상임위원 등으로 구성된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당연직 4명(기획재정부 차관, 금융감독원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한국은행 부총재) 등 9명으로 구성됐다.
데일리안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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