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천 야생조류 폐사체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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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백은이)는 원주천에서 발견된 야생조류(중대백로) 폐사체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
2020년 10월1일부터 시작된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기간 전국 가금농장 66개소, 야생조류에서 74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가운데, 원주천에서는 총 3건의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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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백은이)는 원주천에서 발견된 야생조류(중대백로) 폐사체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검사는 약 1주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2020년 10월1일부터 시작된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기간 전국 가금농장 66개소, 야생조류에서 74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가운데, 원주천에서는 총 3건의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원주시는 앞서 1월5일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됨에 따라 시료채취 지점 기준 반경 10km 내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
해당지역 내 가금류 350농가 31만3724수에 대한 이동을 제한했고 예찰지역 내 닭·오리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광역방제기, 살수차, 드론 3대, 방역차량 3대 등을 활용해 원주천 및 인근 농가 소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엄중한 시기”라며 “원주천 인근 가금 사육 농가에서는 매일 계사를 소독하고 닭이나 오리를 마당에 풀어놓는 방사사육은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천변을 방문하는 일반 시민은 낚시 및 철새 접촉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하길 바란다”며 “폐사체 발견 시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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