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수원FC, 이영재·무릴로 영입으로 중원 강화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수원FC가 이영재와 무릴로 영입을 확정했다.

수원FC는 19일 이영재와 무릴로가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제주도에서 진행 중인 전지훈련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이영재는 지난 2015년 드래프트에서 자유 계약을 통해 울산현대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부산, 경남, 강원을 거치며 K리그 통산 126경기 16득점 1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영재는 소속팀에서 활약하며 U23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2019년 강원으로 이적한 뒤 폭넓은 활동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13경기 6득점 5도움을 기록하고 A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지난해 10월 하나은행컵 스페셜매치에선 올림픽대표팀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영재는 "매력적인 공격축구의 수원FC에서 뛰게 돼 기쁘다. 선후배들과 빠르게 소통하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무릴로는 지난 시즌 전북현대에서 17경기 1골을 올린 공격형 미드필더다. 외국인 공격수 라스와 지난해 전반기 전북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비교적 빠른 적응이 예상된다.

무릴로는 2014년 브라질 고이아스EC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CA리넨세, 그레미우 노보리존티누, 보타포구SP 등에서 56경기 11골을 기록했다.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상파울루 주 리그)에선 23경기 6골을 넣었다.

무릴로는 "좋은 기회를 준 수원FC에 감사하다. K리그에 다시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내 축구를 펼쳐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원FC는 이번 시즌 이영재와 무릴로가 중원에서 공격 축구를 이끄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 수원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