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올리려고"..인니서 '고양이 투포환' 즐긴 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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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산책하던 여성이 반려견을 빙빙 돌린 강아지 쥐불놀이 사건이 공분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인도네시아에서도 유사하게 고양이를 공중으로 던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1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말레이메일은 칼리만탄에서 고양이 학대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소년들은 날아가는 고양이를 슬로모션으로 찍어 지난 16일 SNS에 공개했다.
논란이 일자 즉각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고양이를 던진 소년과 동영상을 촬영한 친구 등 10대 2명을 체포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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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산책하던 여성이 반려견을 빙빙 돌린 강아지 쥐불놀이 사건이 공분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인도네시아에서도 유사하게 고양이를 공중으로 던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1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말레이메일은 칼리만탄에서 고양이 학대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말레이시아동물협회가 인터넷에 올라온 관련 영상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문제가 된 영상은 칼리만탄 무렁라야 지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청소년들의 동물 학대 현장이 담겨 있다.
영상에서 언덕에 올라선 소년은 마치 포환던지기를 하듯 고양이를 힘껏 던졌다. 다른 소년들은 낄낄대며 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양발이 꼼짝없이 붙잡힌 고양이는 공중으로 높이 떴다가 땅으로 추락했다. 소년들은 날아가는 고양이를 슬로모션으로 찍어 지난 16일 SNS에 공개했다.
말레이시아동물협회는 해당 동영상을 공개하고 “재미를 위해 고양이를 던져 죽이는 행동을 막아야 한다”며 “가해자에 관한 정보가 있으면 연락 달라”고 페이스북에 올렸다.
논란이 일자 즉각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고양이를 던진 소년과 동영상을 촬영한 친구 등 10대 2명을 체포해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소년들은 SNS에 올리기 위해 그러한 일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두 소년으로부터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일단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양재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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