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피곤하기 시작? '이곳' 안 좋다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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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 후 피로감이 몰려온다면 만성피로를 의심해야 한다.
만성피로는 기운이 없고, 활력이 떨어지며 휴식을 취해도 회복되지 않는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만성피로는 오전에는 의욕적으로 일을 해도 점심시간 전후로 무기력감에 시달릴 때가 많다.
반면, 만성피로와 증상은 같지만 다른 원인질환이 없는 경우는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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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 후 피로감이 몰려온다면 만성피로를 의심해야 한다.
만성피로는 기운이 없고, 활력이 떨어지며 휴식을 취해도 회복되지 않는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1개월 미만의 일과성 피로(급성피로)는 기간이 짧고, 잠을 푹 자거나 쉬면 사라진다. 많은 사람들이 수면부족에 의한 일과성 피로와 만성피로를 혼동한다. 수면부족으로 인한 피로가 오면 하루 종일 참을 수 없는 졸음에 시달린다. 하지만 만성피로는 오전에는 의욕적으로 일을 해도 점심시간 전후로 무기력감에 시달릴 때가 많다. 졸음보다는 축 처져 있는 상태가 오래 간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피로를 잠을 청할 수 있다면 수면부족, 멍하니 창 밖만 바라보고 있다면 만성피로일 가능성이 크다.
만성피로는 몸이나 마음 어딘가에 원인질환이 있으며, 이를 찾아서 치료해야 낫는다. 반면, 만성피로와 증상은 같지만 다른 원인질환이 없는 경우는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진단한다. 이 경우는 명확한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고, 의사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항우울제나 소염진통제 등 서로 다른 처방을 한다.
만성피로의 원인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은 간 손상이다. 만성피로의 20% 정도가 간 기능이 약해져서 생긴다. 간은 정맥(간문맥)을 통해 들어온 혈액 속 노폐물(피로물질인 젖산 등)을 걸러내 분해시킨다.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피로물질 분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만성피로가 나타난다. 만성간염 환자가 약간만 활동해도 금방 피로해지는 것이 이 때문이다. 간 기능 이상 다음으로 흔한 원인 질환은 갑상선기능 항진증 및 저하증이다. 갑상선기능 항진증은 체내 에너지를 너무 빨리 소진시켜서 만성피로를 부르고, 저하증은 몸에서 생성되는 에너지 자체가 모자라서 만성피로의 원인이 된다. 여성에게 많으며, 길면 수년간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콩팥 위에 위치한 부신피질에서 나오는 아드레날린 호르몬이 모자라거나 너무 많아도 만성피로가 생긴다. 스테로이드 제제 등 원인에 따른 약물을 처방받아 쓰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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