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데이터 분석 플랫폼 도입..디지털 역량 강화

[한국경제TV 신동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러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한국타이어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업 태블로 소프트웨어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분석 플랫폼을 갖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블로는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시각화 해 쉽고 간편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높은 사용자 편의성과 강화된 시각적 분석 도구가 특징이다.

복잡한 프로그램 사용법이나 연산어를 배우지 않아도 마우스 조작 등을 통해 직관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통합하고 시각화 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사무소의 경영, 재무, 판매, 제품, 제조, 생산관리 및 연구 관련 업무에 태블로를 활용 중이다. 이를 통해 전세계에 산재한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파악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데이터 및 경영지표를 표준화 해 간결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또 현업 부서의 수정 요청 및 고도화 작업 등 다양한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정교한 작업도 가능하다. 실제로 표준화 된 리포트 작성을 위한 프로토타입 모델을 개발 후 최종 사용하기까지 기존에 비해 약 75% 이상 개발 기간이 단축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점차 치열해지는 글로벌 타이어 업계에서 디지털 역량 강화 뿐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컴파운드 물성 예측 모델 VCD 시스템과 디지털 센서를 접목한 자동화 검수 시스템을 개발해 생산 과정에 도입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SK플래닛과의 협업을 통한 도로위험탐지 솔루션 개발, 카이스트와 미래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디지털 미래혁신 센터 건립 협약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연구개발 및 디지털 기술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