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득표율 46.35%로 재선 성공

문대찬 2021. 1. 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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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66) 대한체육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기흥 후보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강신욱 단국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 국제스포츠학부 교수까지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특히 이번 선거 과정에선 인신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후보 간 제소와 고발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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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에 성공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기흥 선거캠프 제공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이기흥(66) 대한체육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기흥 후보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선거인단 2170명 중 1974명(투표율 90.97%)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후보가 가장 많은 915표(46.35%)를 얻었다.

이번 선거에는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강신욱 단국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 국제스포츠학부 교수까지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강신욱, 이종걸, 유준상 후보는 각각 507표(25.68%), 423표(21.43%), 129표(6.53%)를 얻었다.

이기흥 후보는 대한수영연맹회장, 대한카누연맹회장, 2012년 런던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역임했다. 2016년 첫 통합 체육회 출범과 동시에 4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당선자는 “스포츠 인권 존중, 체육인 복지증진과 일자리 확충, 전문체육·생활체육·학교체육의 선순환 구조 마련, 체육 지도자의 직업 안정성 확보를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4년 연임에 성공한 이 당선자는 정년(70)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그는 “대한민국 IOC 위원을 지켜주셔서 스포츠 외교 강화 및 2032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도 강조했다.

이 당선자가 당장에 직면한 과제는 분열된 체육계를 통합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선거 과정에선 인신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후보 간 제소와 고발이 이어졌다. 

이 당선자는 “긴 레이스를 함께 완주하신 세 분의 후보님들께도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한다”며 다른 후보들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갈등과 분란은 이제 정리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의 대한민국 체육의 토대를 함께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IOC 위원으로서 2021년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서울 총회,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를 반드시 성공하도록 최선의 노력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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