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씨앤 "베이다스, 중국 전장기업과 AI 적용 자율주차보조솔루션 공급계약"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앤씨앤은 자회사 베이다스가 중국 IS일렉트로닉테크놀로지(IS Electronic Technology)와 자율주차보조솔루션(APA, Automatic Parking Assistant)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IS일렉트로닉테크놀로지는 2015년에 설립됐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시스템 개발, 차량 안전 시스템, 차량 전자 제어 및 자율 주행 등의 다양한 전장 사업의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IS일렉트로닉테크놀로지는 현재 상하이 폭스바겐을 비롯해 FAW(제일자동차그룹)-폭스바겐, 상하이 GM, SAIC(상하이자동차)모터, 푸젠 벤츠 등 주요 자동차 OEM(주문자상표 부착방식) 공급처를 확보했다.

베이다스가 IS일렉트로닉테크놀로지에 공급하는 기술은 DeepSV™다. DeepSV™는 베이다스가 보유한 서라운드 뷰(Surround View) 기술에 카메라만을 이용해 주차 시 주변 보행자, 차량, 자전거 및 주차공간 등을 검출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AI(Deep Learning) 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운전자는 보다 안전하게 주차를 할 수 있게 된다. 카메라만을 이용하여 자율주차가 가능하게 하는 기술은 베이다스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IS일렉트로닉테크놀로지는 베이다스 기술을 이용한 주차시스템을 내년 상반기부터 중국 내 주요 자동차회사에 납품할 예정이다. 이러한 경우 베이다스는 내년 상반기부터 로열티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석 베이다스 대표는 "이번 IS일렉트로닉테크놀로지와의 APA 솔루션 공급을 통해 중국 상업용 차량 ADAS 시장에서 선도적인 공급업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됐다”며 “이번 계약은 기존의 SVM만의 매출에서 진화된 DeepSV™ 솔루션으로 매출 범위를 확대하였다는 의미가 있으며 향후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을 꾸준히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