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수출, 2개월 연속 두자리 증가..12월 수출 38억불·16.6%↑

노재현 2021. 1. 19. 1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의 수출실적이 코로나19의 파고를 넘어 2개월 연속 두자리 증가율을 이어가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38억 달러(약 4조2000억원)를 기록하면서 11월에 이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실제 작년 12월의 경우 경북도 주력 수출 10대 품목 가운데 무선통신기기부품이 5억6000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월대비 219.6%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일항만 에이프런(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의 수출실적이 코로나19의 파고를 넘어 2개월 연속 두자리 증가율을 이어가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38억 달러(약 4조2000억원)를 기록하면서 11월에 이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총수출도 371억 달러로 전년 377억 달러 대비 1.6% 감소에 불과해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출의 회복세는 지난해 3분기를 지나면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의 경우 9월 33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6%, 10월 36억 달러로 2.5%, 11월 36억 달러로 16.0%의 증가율를 보이면서 4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수출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비대면 경제 확산 등 정보통신 업종 호황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작년 12월의 경우 경북도 주력 수출 10대 품목 가운데 무선통신기기부품이 5억6000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월대비 219.6% 증가했다. 

또 광학기기(2억5000만 달러·89.6%↑)와 반도체(1억3000만 달러·183.2%↑), 평판디스플레이(1억3000만 달러·22.7%↑) 등의 품목이 증가세를 나타내며 수출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당월 기준 국가별로는 경북수출의 최대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 14억8000만 달러(54.7%↑)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미국(5억1000만 달러·2.0%↓)과 베트남(2억3000만 달러·2.0%↑), 일본(1억9000만 달러·9.4%↓), 인도(1억4000만 달러·33.6%↑)가 이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올해도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비대면 수출마케팅과 맞춤형 수출인프라 지원에 총 74억원을 투입해 3000개사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 무역사절단 파견, 온·오프라인 융합형 국제전시회 참가, 상설 사이버수출상담회 운영, 글로벌온라인쇼핑몰 및 온라인전시장 입점, 수출보험료 및 해외인증비용 지원, 우수상품 해외판촉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작년 연간 우리 수출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이어갔다”며 “올해도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는 지원을 통해 수출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jh2000v@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