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재현장 법률위반 단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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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 내 화재 건수는 전년보다 줄었지만 화재 현장 내 법률위반 단속 건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증가에 대해 경기소방본부는 화재현장에서 화재진압 이후 화재 재발 방지 등을 위해 각종 법규 위반사항을 적극적으로 적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소방본부 관계자는 "건축법과 폐기물관리법 위반 사항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현장에서의 법률 위반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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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지난해 경기도 내 화재 건수는 전년보다 줄었지만 화재 현장 내 법률위반 단속 건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0년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총 8920건으로 2019년(9421건) 대비 5.3% 감소했다. 이에 반해 화재현장 법률위반 단속건수는 2019년 335건에서 2020년 380건으로 13.4%(45건) 증가했다.
법령별 단속현황을 보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105건(27.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폐기물관리법 위반 97건(25.5%), 건축법령 위반 96건(25.3%), 소방관계법령 위반 58건(15.3%), 산림보호법 위반 20건(5.3%) 순이었다.
산업안전보건법의 경우 용접 부주의가, 폐기물관리법은 쓰레기 소각이 , 건축법령은 무허가 건축물이, 소방관계법령은 소방시설 고장방치가 , 산림보호법은 산림인접 소각행위 등이 다수 위반을 차지했다.
이런 증가에 대해 경기소방본부는 화재현장에서 화재진압 이후 화재 재발 방지 등을 위해 각종 법규 위반사항을 적극적으로 적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소방본부 관계자는 "건축법과 폐기물관리법 위반 사항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현장에서의 법률 위반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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