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이 전하는 작은 불빛의 위안

2021. 1. 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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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의 오랜 요청에 이솝이 응답했다. 드디어 이솝의 홈 케어 레인지에 아로마틱 캔들 3종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솝 아로마틱 캔들, 칼리푸스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고 일상의 걱정으로 벗어날 수 있도록 새로운 아로마 블렌드를 찾는 과정에서 고대 천문학과 관련된 신화에서 영감을 받았고 캔들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고려했습니다.” 이솝 이노베이션 디렉터 케이트 포브스 박사의 말처럼, 이솝의 아로마틱 캔들 3종은 ‘어둠 속에서 깜박이는 촛불과 별의 광채라는 두 가지 광원 사이의 유사점에서 시작한다. 호머가 〈오디세이〉에 ‘와인처럼 어두운 바다’를 항해할 길을 인도해주는 것이 과거 별이었다면, 현재의 우리들에게 이러한 역할을 해주는 것은 별처럼 빛나는 촛불이라고 해석한 것. 마라케시 인텐스, 휠, 로즈 등 이솝 향수 개발을 함께 한 조향사 바나베 피용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캔들 3종은 모두 세련되면서도 미묘한 향이 특징. 구체적으로 3가지 향에 대해 알아보자.

이솝 아로마틱 캔들, 프톨레미

‘프톨레미’는 별자리표를 만들어 중세 천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그리스계 이집트 학자의 이름으로, 사이프러스, 시더, 베티버가 어우러져 스모키한 딥 그린의 아로마를 선사한다. 은은한 달빛을 받아 고요히 빛나는 고목으로 가득한 깊은 숲을 떠올릴 수 있다.

이솝 아로마틱 캔들, 아가니스

‘아가니스’는 달과 달의 주기에 관한 지식으로 유명했던 고대 그리스 시대의 여성 천문학자의 이름에서 따왔다. 밝은 플로럴의 미모사에 카다멈과 타바코의 따뜻한 스파이시 노트가 어우러지는 향. ‘많은 신화가 있는 곳’이라고 바나베 피용이 묘사한 바 있는 탕헤르 케이프 스파르텔의 매혹적인 아로마를 떠 올린다.

이솝 아로마틱 캔들, 칼리푸스

마지막으로 ‘칼리푸스’는 당대 지배적인 행성 이론을 크게 발전시킨 그리스의 천문학자이자 수학자를 기린다. 프랑킨센스, 송진내음과 베티버, 밝은 시소 노트가 어우러져 사색에 빠지기 좋은 향.

이렇게 우아한 세 가지 향의 캔들은 앨러배스터 색상의 심플한 세라믹 용기에 담겨 있어 꼭 불을 붙이지 않고 집안 어디에 놓든 은은하게 발향되어 인테리어 오브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동물에서 유래하지 않은 성분만을 사용하고, 최대 연소시간은 55~66시간. 안쪽 가장자리에 일상 속 작은 영감이 되어줄 서로 다른 인용구가 쓰여 있는 것 또한 포인트. 캔들을 모두 다 사용한 뒤엔 깨끗이 씻어 다른 실용적인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

파리 애니메이션 아티스트, 마티스 도비에가 작업한 이솝 아로마틱 캔들 일러스트레이션

파리에서 활동하는 애니메이션 아티스트, 마티스 도비에(Mattis Dovier)가 작업한 일러스트레이션 또한 주목할 만하다. 전통적인 석판화를 디지털 시대에 맞게 픽셀 아트와 8피트 애니메이션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거친 파도와 놀란 새들의 이미지에서 잔잔한 바다와 별이 빛나는 하늘, 험난한 항해 끝 도달한 안전한 항구 그림으로 바뀌어가는 여정에서 이솝 아로마틱 캔들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

파리 애니메이션 아티스트, 마티스 도비에가 작업한 이솝 아로마틱 캔들 일러스트레이션
파리 애니메이션 아티스트, 마티스 도비에가 작업한 이솝 아로마틱 캔들 일러스트레이션

아로마틱 룸 스프레이, 오일 버너 블렌드 그리고 브라스 오일 버너와 함께 공간을 한층 돋보이게 하며 특별한 축하를 위한 우아한 선물로도 손색이 없을 이솝의 아로마틱 캔들. 아가니스, 프톨레미, 칼리푸스 등 아로마틱 캔들 3종은 이솝 시그니처 스토어, 이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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