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피폴라, 두번째 미니앨범 '하이라이트 메들리' 최종편
컴백을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
밴드 호피폴라가 20일 발매되는 두 번째 미니앨범 ‘And Then There Was Us’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17일 공식 SNS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1번 트랙 ‘Where Is’를 포함 ‘The Love’, ‘Unnatural’, ‘Mom’, ‘유랑’까지 호피폴라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느낄 수 있는 트랙의 음원 하이라이트가 담겨 있으며, 비닐로 덮인 흰색 종이가 트랙의 순서에 따라 그라데이션처럼 어둡게 변화하는 비주얼라이징이 어우러져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타이틀곡 외에 미니앨범의 오디오 티저를 모두 공개한 호피폴라는 베일에 싸인 타이틀곡 '너의 바다'를 뮤직비디오 티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희망적인 분위기가 담긴 타이틀곡 ‘너의 바다’를 비롯해 몽환적인 사운드와 장엄한 뉘앙스를 드러내는 첼로 연주가 돋보이는 ‘Where Is’, 쓸쓸한 감성을 자극하는 ‘The Love’, 팝적인 요소가 가미된 락 장르의 ‘Unnatural’, 가슴 저미는 발라드 ‘Mom’, 어쿠스틱 기타와 아름다운 첼로 선율이 담긴 연주곡 ‘유랑’, 히든 트랙 ‘And Then There Was Us’, ‘너의 바다(Inst)’을 수록해 미니앨범이지만 정규 앨범에 버금가는 탄탄한 앨범을 완성시켰다.
호피폴라는 지난해 신나는 분위기의 트로피컬 사운드가 돋보이는 싱글 “Let’s!(렛츠!)”부터 다채로운 음악성을 담은 미니앨범 “Spring to Spring(스프링 투 스프링)”을 통해 현실에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건넸다.
특히 투 보컬, 첼로, 피아노, 어쿠스틱 기타 등 여타 다른 밴드 구성과는 다르게 독특한 악기 구성을 통해 호피폴라만의 몽환적이고 리드미컬한 음악적 색깔을 들려주면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호피폴라는 아일(보컬/건반), 하현상(보컬/기타), 홍진호(첼로), 김영소(기타)로 이뤄진 4인조 밴드다. 천재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인 JTBC ‘슈퍼밴드’에서 최종 우승하며 떠오르는 실력파 밴드로 화제를 모았다.
호피폴라의 팀명은 '물웅덩이에 뛰어들다'라는 의미의 아이슬란드어로, 자신들의 음악에 많은 이들이 풍덩 빠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이들은 정서 짙은 음악을 통해 평화와 위로의 메시지 전한다.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펼치고 있는 호피폴라가 오는 20일 오후 6시 공개되는 두 번째 미니앨범 ‘And Then There Was Us’를 통해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치가 연일 샘솟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