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실형] '단호' 민주당 '침묵' 국민의힘 '수긍' 국민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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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실형선고를 두고 여야가 입장문을 냈다.
야당인 국민의당은 "법원 판단을 존중 한다"며 정경유착 단절을 주문했다.
같은 야당인 국민의힘은 침묵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18일 논평을 내고 "이 부회장 뇌물죄는 결코 가볍지 않다"라며 "이로써 국정농단 사건이 대한민국 근간을 흔들고 국민을 농락한 헌법 유린 사건임이 명백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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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실형선고를 두고 여야가 입장문을 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죄질이 무겁다’고 꾸짖었다. 그러면서 삼성이 이번을 도약 발판으로 삼기를 당부했다. 야당인 국민의당은 “법원 판단을 존중 한다”며 정경유착 단절을 주문했다. 같은 야당인 국민의힘은 침묵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18일 논평을 내고 “이 부회장 뇌물죄는 결코 가볍지 않다”라며 “이로써 국정농단 사건이 대한민국 근간을 흔들고 국민을 농락한 헌법 유린 사건임이 명백해졌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 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개명후 최서원)씨에게 경영권 승계 편의 대가로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았다.
최 대변인은 “국정농단 사건 당사자들은 즉각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하며 통렬한 자기반성의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며 “(이 회장은) 삼성의 투명성과 도덕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멈춰선 안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당 의원들은 판결 소회를 남겼다.
박용진 의원은 SNS에 “늦은 감이 있지만 사필귀정이라는 우리 국민의 소박한 믿음과 사법정의가 세워질 수 있어 다행이다”며 “삼성은 총수의 개인적 이익에 충성하느라 놓친 많은 투자와 성장, 변화와 혁신의 기회들을 다시 가꾸어 나가길 바란다”고 썼다.
김용민 의원은 “집행유예로 선처 받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실형이 선고돼 다행이다”라면서도 “죄에 비해 형량이 낮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야당인 국민의당도 법원 판단을 인정했다.
국민의당 홍경희 수석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법원 판단과 양형을 존중 한다”라며 “우리 사회가 이번 사건을 통해 정경유착이라는 구시대적 사슬을 끊고 미래로 나아가길 희망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이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집권야당인 국민의힘은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다.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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