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 '정기고'와 함께 부를 듀엣 멤버는?

박지영 입력 2021. 1. 1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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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에서 ‘헤어질 수 있을까’ ‘달콤’ ‘더블 판타지’ 등 각양각색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MBN 제공>
MBN 음악 예능 프로그램 ‘미쓰백’ 1월 5일과 1월 12일 방송에서는 혼성 듀엣 경연이 펼쳐졌다.

달달한 목소리를 가진 정기고, 감성 보컬리스트 버나드 박, ‘고막 남친’이라 불리는 홍대광까지 등장했다. 멤버들에게 전해진 듀엣 경연곡은 총 3곡. 미쓰백 멤버들은 각기 다른 분위기의 남녀 듀엣곡을 쟁취하기 위해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다섯 번째 경연인 남녀 듀엣곡 미션에는 스페셜 멘토로 SG워너비 이석훈이 함께했다. 그는 “선후배이자 동료로 여러분 노래를 들으러 왔다. 듀엣 무대인 만큼, 무엇보다 호흡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서로 얼마나 준비하고 같이 한 곡을 느끼는지 주의 깊게 들어보겠다”고 말하며 경연자보다 더 긴장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정기고·버나드 박·홍대광 달달 보이스 총출동

보컬 강자로 꼽히는 레이나와 유진은 혼성 듀엣곡 ‘헤어질 수 있을까’로 경쟁에 나섰다. 유진은 첫 소절부터 맑은 목소리로 풋풋한 사랑을 표현해 멘토들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노래 클라이맥스에 본인 장점인 고음을 가감 없이 뽐내며 완성도 높은 파워보컬을 선보였다. 레이나와 정기고의 ‘헤어질 수 있을까’는 성숙한 사랑을 묘사한 부드러운 감성의 무대로 꾸며졌다. 치열한 경연 끝에 혼성 듀엣곡 ‘헤어질 수 있을까’의 주인공은 레이나에게 돌아갔다. 서로의 음색과 감정에 자연스럽게 물들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 두 사람과 듀엣 무대를 마친 정기고는 “두 분 스타일이 완전히 달랐다”면서 “성량이 풍부한 유진과 부를 때는 파워풀하게 톤을 맞춰 불렀고 부드러운 톤의 레이나와 함께할 때는 감정 조절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나다·소율·수빈 세 사람은 혼성 듀엣곡 ‘달콤’을 두고 일대일 토너먼트 경합을 벌였다. 먼저 1라운드에서 나다와 소율이 맞붙고, 1월 12일 방송에서는 수빈과 버나드 박의 ‘달콤’ 2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나다와 버나드 박은 사랑의 설렘을 재해석해 스치기만 해도 콩닥대는 마음의 달달한 분위기를 살렸다.

반면 소율은 “신랑이랑 연애했을 때 그 풋풋한 사랑의 느낌으로 노래를 부르겠다”며 상큼한 목소리로 ‘달콤’ 무대를 꾸몄다. 수빈과 버나드 박은 오래된 연인처럼 편안하고 안정적인 무대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달콤’의 최종 우승자로 소율이 결정됐다.

1월 12일 방송에서는 이별 후 그리움을 담은 곡 ‘더블 판타지’ 경연이 시작됐다. 가영과 세라가 각자의 음색으로 홍대광과 듀엣곡 ‘더블 판타지’를 차지하기 위해 대결했다. 먼저 세라와 홍대광은 짙은 감정선과 가창력, 깊이 있는 곡 해석을 모두 갖춘 애절함이 돋보인 ‘더블 판타지’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가영은 밤 12시까지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다소 밋밋했던 보컬 톤을 보완한 무대를 펼쳤다.

MBN 걸그룹 심폐소생 휴머니티 프로그램 ‘미쓰백’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박지영 기자 autumn@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93호 (2021.01.20~2021.01.26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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