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마지막 퍼즐' 한승규 영입 시도.. 전북과 이적료 협상이 관건

허인회 기자 2021. 1. 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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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영입을 감행하고 있는 수원FC가 '마지막 퍼즐'로 한승규 영입을 추진한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지난 16일 '풋볼리스트'를 통해 마지막 선수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수원FC는 전북에서 뛰었던 섀도 스트라이커 무릴로 영입이 성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K리그에서 확실히 검증된 한승규는 '마지막 퍼즐'로 삼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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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폭풍 영입을 감행하고 있는 수원FC가 '마지막 퍼즐'로 한승규 영입을 추진한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지난 16일 '풋볼리스트'를 통해 마지막 선수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 영입한 선수 대부분과 달리 이적료가 발생하는 선수로서 '성사된다면 깜짝 놀랄 만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확인 결과 해당 선수는 한승규다. 한승규는 프로 2년차였던 2018년 울산현대 소속으로 5골 7도움을 몰아치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2019년 전북현대로 이적한 뒤 출장기회와 비중 모두 급락했다. 지난해 FC서울 임대를 통해 3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기량을 회복했고, 국가대표 '스페셜 매치'에 소집되며 다시 재능을 인정받았다.


관건은 이적료다. 지난해 맹활약할 때 서울 완전이적 논의가 있었으나 무산됐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서울이 나상호, 팔로세비치 등 몸값 비싼 2선 자원을 먼저 영입하면서 한승규 영입은 어려워졌다. 수원FC가 전북에 이적료를 제시해 협상을 시도 중이지만 아직 요구 이적료에는 못 미친다. 수원FC는 마사가 떠났기 때문에 공격형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하다. 전북은 이적료가 적당하다면 막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시간도 중요하다. 협상이 길어질수록 성사 가능성이 낮아진다. 수원FC의 한 관계자는 "한승규는 욕심나는 선수가 맞지만 힘들 수도 있다. 한승규를 포함해 외국인 선수 몇 명이 공격형 미드필더 후보로 있다. 이번 시즌 선수단 변동이 아주 많기 때문에 손발을 맞춰보기 위해선 최대한 빨리 팀을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FC는 전북에서 뛰었던 섀도 스트라이커 무릴로 영입이 성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K리그에서 확실히 검증된 한승규는 '마지막 퍼즐'로 삼을 만하다. 이미 화려한 영입으로 베스트 멤버 대부분을 업그레이드했다. 박주호, 정동호, 김승준, 양동현, 윤영선, 김호남 등과 공식 계약했고, 이영재, 박지수 등도 공식발표만 나지 않은 수준이다. 다만 확실한 주전급 공격형 미드필더가 없다.


김 감독은 최전방의 양동현, 측면의 김승준과 김호남, 3선의 이영재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한승규의 영입 가능성에 기대를 건다. 한승규는 지난해 서울 소속일 때도 주도적으로 공격을 지휘할 때 활약상이 좋았다. 마음껏 활개 칠 수 있을 때 기량이 잘 발휘되는 편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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