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원-테이블, 원-플라워' 화훼 농가지원

정일웅 2021. 1. 18. 16: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가 꽃 소비 감소로 침체된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화훼류 소비활성화 운동을 전개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현재 국화와 프리지아 등 지역에서 생산한 꽃의 aT화훼공판장 경매 시세는 지난해보다 적게는 20%, 많게는 50% 가량 하락한 것으로 조사된다다.

도청 내 '원-테이블 원-플라워'를 시작하고 생일을 맞은 직원에게 꽃바구니 선물하기 등을 추진해 생활 속 화훼류 소비를 활성화 하겠다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꽃 소비 감소로 침체된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화훼류 소비활성화 운동을 전개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현재 국화와 프리지아 등 지역에서 생산한 꽃의 aT화훼공판장 경매 시세는 지난해보다 적게는 20%, 많게는 50% 가량 하락한 것으로 조사된다다.

품종별로는 국화 포드가 지난해 1월 둘째 주 1속(묶음·10본) 당 2719원에 거래됐던 것과 달리 이달 둘째 주에는 2145원으로 평균가가 21% 낮아졌다.

같은 기간 보라미 품종은 3504원에서 1901원으로 낮아져 거래가격이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프리지아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쏠레이 품종은 지난해 3437원에서 올해 2112원(39%), 옐로우 품종은 2645원에서 1885원(29%)으로 각각 가격이 떨어졌다.

그나마 지역 화훼류는 경매에서 유찰돼 폐기되는 상황까지 이르진 않고 있다. 하지만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올해는 2~3월 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도는 내다본다.

이에 도는 자체적으로 화훼류 소비촉진 운동으로 지역 화훼 농가의 시름을 덜어 준다는 계획이다.

도청 내 ‘원-테이블 원-플라워’를 시작하고 생일을 맞은 직원에게 꽃바구니 선물하기 등을 추진해 생활 속 화훼류 소비를 활성화 하겠다는 것이다.

도는 오프라인 소비활성화 운동과 함께 지역 화훼 농가의 온라인 쇼핑몰 입점 등 새로운 시장개척도 지원키로 했다.

또 화훼 생산기반 경쟁력 강화사업에 17억원, 화훼류 신 수출전략 품목 육성사업에 3억8900만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기준 충남에는 506개 화훼 농가(373㏊ 면적)에서 7556만8000본의 화훼를 생산한 것으로 집계된다.

충남도 제공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