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은퇴' 웨인 루니가 꼽은 맨유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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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가 축구화를 벗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7일 루니의 은퇴를 기념해 그가 작년 토크 스포츠에서 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스트11을 조명했다.
루니는 이들과 맨유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무엇보다 루니는 당시 맨유 스쿼드에서 가장 빼어난 선수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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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웨인 루니가 축구화를 벗었다. 이젠 감독으로 피치를 누빈다.
지난 15일(한국 시간) 더비카운티 정식 감독에 선임된 루니는 약 20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쳤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7일 루니의 은퇴를 기념해 그가 작년 토크 스포츠에서 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스트11을 조명했다.
반가운 이름들이 대거 포함됐다. 루니가 꼽은 베스트11은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다. 최전방엔 본인과 카를로스 테베즈를 놨다. 테베즈는 2007/08시즌부터 두 시즌간 루니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미드필더진은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마이클 캐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뽑았고 수비진은 파트리스 에브라,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난드, 게리 네빌을 낙점했다. 루니가 꼽은 골키퍼는 에드윈 반 데 사르였다.
루니는 이들과 맨유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당시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강한 팀이었다. 2007/0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유럽 내에서도 돋보이는 구단이었다.
무엇보다 루니는 당시 맨유 스쿼드에서 가장 빼어난 선수 중 하나였다. 팀이 필요할 때마다 골을 낚아챘고, 플레이 메이킹 능력까지 뛰어난 공격수였다.
2004년부터 14년 간 붉은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루니는 EPL 5회, 리그컵 3회, UCL 1회 등 팀에 수많은 트로피를 안겼다. 또 이 기간에 253골을 몰아치며 맨유 최다 득점자에 오르는 등 큰 족적을 남겼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GIVEME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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