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건설근로자 권익 보호 나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가 건설근로자의 임금 체불 및 퇴직공제금 누락 방지를 위해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를 시행한다.
전자카드제 시행으로 건설근로자는 근로일수 신고 누락을 방지해 퇴직공제금을 보호하고 체계적인 경력관리가 가능하게 됐으며, 건설사업주는 퇴직공제 신고 및 노무관리를 간소화하고 근로인원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자카드제는 건설근로자가 출‧퇴근 시 공사현장에 설치된 단말기에 전자카드를 태그하면 근무기록이 건설근로자공제회 전자인력 관리시스템으로 자동 전송돼 근로일수, 퇴직공제내역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적용대상은 올해부터 발주된 100억 원 이상의 공공공사와 300억 원 이상의 민간공사다. 오는 2024년까지 공공공사의 경우 1억 원 이상, 민간공사는 50억 원 이상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자카드 발급은 건설근로자 본인의 신분증과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을 지참해 전국 우체국 또는 하나은행 지점을 방문하거나, 우체국‧하나은행의 인터넷 및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외국인 근로자도 합법적인 체류자 중 건설업종 취업이 가능한 비자를 소지한 자에 한해 체류 자격 및 기간 확인을 거친 후 발급 가능하다.
전자카드제 시행으로 건설근로자는 근로일수 신고 누락을 방지해 퇴직공제금을 보호하고 체계적인 경력관리가 가능하게 됐으며, 건설사업주는 퇴직공제 신고 및 노무관리를 간소화하고 근로인원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훈 전남도 지역계획과장은 “전자카드제는 건설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설산업 고용개선에 활력을 불어넣을 제도다”며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근로자의 의견을 수렴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news032@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통령실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유감…의료개혁특위 참여 촉구”
- BTS로도 불똥…하이브·어도어 내홍에 팬덤 ‘발칵’
- 손흥민이 주식 권유를?…도 넘는 투자사기 막을 수 없나
- 이용자 늘었다는 中 테무…“성장세 지속까지 갈 길 멀어”
- 의대 증원 번복에 속 타는 수험생…“믿은 사람만 바보됐다”
- 영수회담 첫 실무 회동 “의제는 민생과 국정 현안”
- 자율주행 로봇·물류 자동화…스마트 혁신 기술 ‘총집결’ [가봤더니]
- 끝까지 두산에 재 뿌린 오재원…8명 선수 인생은 어쩌나
- 中 알리·테무 만난 개인정보위 “법 준수 유예 기간 줄 수 없어”
- 아시아나-조종사노조 조정 결렬…다음달 3일까지 쟁의 찬반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