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사천 풋마늘로 겨울철 얼어붙은 몸을 깨우자'

박다영2 2021. 1. 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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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의 대표 농작물로서 봄철 대표 채소로 자리 잡은 '사천 풋마늘'이 첫 출하를 시작으로 전국 미식가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매서운 추위에도 지난해와 비교해 1주일 이상 출하를 앞당긴 사천 풋마늘이 첫 출하를 시작으로 오는 4월까지 농협과 농산물 유통업체 등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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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의 대표 농작물로서 봄철 대표 채소로 자리 잡은 '사천 풋마늘'이 첫 출하를 시작으로 전국 미식가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매서운 추위에도 지난해와 비교해 1주일 이상 출하를 앞당긴 사천 풋마늘이 첫 출하를 시작으로 오는 4월까지 농협과 농산물 유통업체 등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된다.

사천 풋마늘은 사천에서 150여 년을 내려오는 재래종으로 뿌리 부분이 희고 길며 줄기는 붉은색이 선명하게 나타나면서 조직이 부드럽고 매운맛이 강하지 않은 특성이 있다.

풋마늘에 함유된 비타민과 칼슘 등 미네랄 성분은 피로를 해소해 주고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강력한 살균 항균 작용을 해 각종 성인병 예방과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혈액 내 생성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액순환을 도우며 고혈압,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도 예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신진대사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충분하게 들어 있어 봄철 직장인, 학생 등 현대인들이 흔하게 겪고 있는 춘곤증 예방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면역력을 높여주는 동시에 혈당을 떨어뜨려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에 예민한 현대인이 즐겨 찾는 건강식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천풋마늘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잎과 줄기만 먹는 일반 풋마늘과는 달리 뿌리째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줄기 부분은 무침, 장아찌, 볶음 등으로 먹고 뿌리는 튀김, 초고추장무침, 육수를 우려내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샐러드로 곁들여 먹어도 좋지만, 특유의 알싸하고 아삭한 식감을 가진 사천풋마늘을 고기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다.

풋마늘을 고를 때는 붉은색이 선명하며 뿌리와 줄기잎이 동그랗고 두꺼우며 줄기가 너무 굵지 않은 것을 골라야 식감이 부드러운 풋마늘을 먹을 수 있다.

큰 것보다 30㎝ 내외로 작은 것을 사야 질겅거리는 '씹힘 현상' 없이 풋마늘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구매한 풋마늘은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씻고 물기를 제거한 뒤 썰어서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사천풋마늘은 150년 전통의 역사를 가진 사천시의 대표 농산물로 지리적 표시제 제72호(등록 일자: 2010년 11월 8일)로 등록돼 고유 명칭 보호를 받고 있다.

사천풋마늘 영농조합법인(대표 박시종)을 중심으로 120여 농가가 재배하고 있으며 남양동 일대 10㏊에서 170t을 생산해 800백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020년 마늘자동세척기 지원으로 풋마늘의 위생적인 판매를 돕고 있으며 삼천포 농협, 사천풋마늘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사천풋마늘의 명성과 우수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농한기의 효도 작물로 떠오르고 있는 '사천 풋마늘'이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명품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끝)

출처 : 사천시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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