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내 안에 있는 소중한 것을 봅니다"

김아영 입력 2021. 1. 18. 16:00 수정 2021. 1. 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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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우리 일상에 현존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표현하며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독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방효성 회장은 "협회는 미래의 주역인 청년 작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매년 '소울 앤 스피리트'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이들이 전시를 통해 하나님의 위로와 회복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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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제3회 청년작가 초대전 '소울 앤 스피리트'
길재영 작가의 작품 ‘슈퍼포지션(superposition)’.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우리 일상에 현존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표현하며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독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회장 방효성)가 주최하는 제3회 청년작가 초대전 ‘소울 앤 스피리트(Soul & Spirit)’가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열린다. 지난 13일 개막한 전시회선 협회 청년 작가 13명의 작품 37점을 볼 수 있다.

방효성 회장은 “협회는 미래의 주역인 청년 작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매년 ‘소울 앤 스피리트’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이들이 전시를 통해 하나님의 위로와 회복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에서는 작가들의 신앙고백이 담긴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볼 수 있다. 길재영 작가는 작품 ‘슈퍼포지션(superposition)’에서 비단 소재에 물감을 사용해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빛으로 표현했다. 길 작가는 “하나님은 초월적 존재이지만 우리 삶 가운데 늘 함께하시는 분이”이라며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빛을 포착해 작업했다”고 말했다.

최소진 작가의 작품 ‘나를 빛내줄 내면 탐색’.

최소진 작가는 아이패드로 그린 삽화 작품 ‘나를 빛내줄 내면 탐색’을 작업했다. 자신의 일상을 그림으로 표현한 그는 “새벽에 촘촘히 박혀 있는 새벽 별을 보고 일기를 쓰며 나와 마주한 시간 등이 내 안에 존재했던 소중한 것들의 가치를 깨닫도록 했다”고 밝혔다.

신소라 작가의 작품 ‘휴식(Rest)’(왼쪽).

신소라 작가의 작품 ‘휴식(Rest)’은 각도에 따라 다양한 패턴을 보여주는 소재인 렌티큘라를 잘라 직조 방식으로 엮었다. 그는 작품에서 인간의 참된 안식을 의자로 표현했다.

신 작가는 “코로나19로 인해 멈춰진 일상에서 어떻게 휴식해야 하는지 모르고 조급함을 갖는 현대인들이 많은 것 같다”며 “목표지향적인 삶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우리 주변을 돌보며 진정한 안식을 누리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사진=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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