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하위팀과 3연전으로 '선두 굳히기'
프로농구는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19일부터 총력전에 들어간다.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전주 KCC가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후반기 레이스를 시작한다.
전반기에 21승 8패를 기록한 KCC는 선두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2위(18승 12패) 고양 오리온과 승차를 3.5경기 차로 벌렸다. 타일러 데이비스(10.6리바운드·2위), 라건아(8.8리바운드·4위)가 버틴 KCC 센터진은 압도적이다. '캡틴' 이정현이 건재한 가운데 송교창은 리그 국내 선수 중 득점 1위(15.3점)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현란한 전술을 펼치는 전창진 감독의 지략까지 더해져 KCC는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가장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KCC가 이번 주 상대하는 팀들은 모두 하위권 팀들이다. 19일 홈에서 9위 창원 LG를 만나고, 이어 21일 원정에서 7위 서울 삼성, 24일 홈에서 8위 서울 SK와 대결한다.
그렇다고 KCC가 쉽게 볼 수 있는 팀들은 아니다. 올 시즌 KCC에 2승을 거둔 두 팀이 LG와 삼성이기 때문이다. 두 팀 모두 1·2라운드에서 KCC에 연패를 안겼다. 당시 KCC는 LG 김시래, 삼성 이관희 등 국내 슈터들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
KCC를 추격하는 오리온은 22일 홈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3위 울산 현대모비스는 23일 삼성과의 원정 경기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배중현 기자
◇ 프로농구 주간 경기 일정 19일(화) KCC-LG(오후 7시·전주체육관) 20일(수) SK-DB(오후 7시·잠실학생체육관) 21일(목) 삼성-KCC(오후 7시·잠실실내체육관) 22일(금) 오리온-DB(오후 7시·고양체육관) 23일(토) 삼성-현대모비스(잠실실내체육관), 전자랜드-kt(이상 오후 3시·인천삼산월드체육관), 인삼공사-LG(오후 7시·안양체육관) 24일(일) DB-전자랜드(원주종합체육관), KCC-SK(이상 오후 3시·전주체육관), kt-LG(부산사직체육관) 현대모비스-오리온(오후 7시·울산동천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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