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창립 14년 만에 100번째 선박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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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경영위기 등 많은 어려움을 겪어 온 대한조선이 창립 14년 만에 100번째 선박을 건조‧진수했다.
관로는 화원산단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전남도가 건설해 2014년 6월 해남군으로 이관된 것으로, 18일 대한조선의 100번째 선박 진수에 쓰일 1만2000톤의 용수를 공급해야 할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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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은 18일 해남조선소 1독 게이트에서 정대성 대한조선 대표이사와 노조 대표, 협력사협의회 회장단, 선주 및 선급 관계자 등만 참석한 가운데 100배치(Batch‧독의 문을 여는 것) 선박 진수 기념식을 열었다. 시운전을 거쳐 내년 4월 최종 선사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날 진수 선박은 지난해 5월부터 건조에 들어간 길이 249m, 폭 44m, 깊이 21m로 아프라막스(A-Max)급 원유 운반선이다.
아프라막스급은 8만5000∼12만5000DWT(선박 무게를 제외한 순수 화물 적재 용량) 크기 선박으로 수요가 가장 많고 경제성이 뛰어난 규모로 분류된다.
진수(進水)란 새로 만든 선박을 처음으로 물에 띄우며 선박의 탄생을 축하하는 행사다.
한편 대한조선의 성공적 진수식에는 밤낮을 가리지 않은 해남군의 노력이 큰 몫을 했다.
관로는 화원산단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전남도가 건설해 2014년 6월 해남군으로 이관된 것으로, 18일 대한조선의 100번째 선박 진수에 쓰일 1만2000톤의 용수를 공급해야 할 상황이었다.
군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역사적인 100번째 진수식을 개최하는 지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여 명의 인력과 5대의 중장비를 동원해 자정무렵까지 긴급 복구작업을 실시, 차질없는 용수 공급에 총력을 기울였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시급하게 군의 지원을 집중한 결과 무사히 진수식을 마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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