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수원삼성 주장으로 선임..부주장은 민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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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와 민상기가 수원삼성의 주장단에 선임되며 희생을 각오했다.
제주에서 전지훈련 중인 박건하 감독은 선수단 미팅을 통해 김민우와 민상기를 각각 주장, 부주장으로 임명했다.
메탄고(수원 U18) 1기인 민상기는 부주장직을 맡게 됐다.
민상기는 "주장 김민우를 도와 팀이 우선이 되고, 팀이 잘 될 수 있도록 희생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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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김민우와 민상기가 수원삼성의 주장단에 선임되며 희생을 각오했다.
수원은 18일 2021시즌 주장단 선임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전지훈련 중인 박건하 감독은 선수단 미팅을 통해 김민우와 민상기를 각각 주장, 부주장으로 임명했다. 이번 시즌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주장 김민우는 J리그 사간토스(2016)와 상주상무(2019) 시절 주장을 맡은 경험이 있다. 수원의 공식 주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우는 지난해 수원이 치른 35경기에 모두 나서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이 선정한 2020 도이치 모터스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바 있다. 카타르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선 임시 주장으로서 8강 진출에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김민우는 "팀이 보다 좋은 위치에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다들 힘들지만 경기장에서 볼 날을 기대하며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탄고(수원 U18) 1기인 민상기는 부주장직을 맡게 됐다. 2010년 프로 데뷔한 뒤 주장단에 포함된 것 자체가 처음이다. 민상기는 "주장 김민우를 도와 팀이 우선이 되고, 팀이 잘 될 수 있도록 희생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수원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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