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北이 비핵화 의지 있다는 文 인식 잘못돼..신속사면 필요"

이지은 2021. 1. 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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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북한이 비핵화 의지 있다는 문 대통령의 인식은 너무나도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미사일) 경량화하고 단거리 핵 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겨냥한 것"이라며 "그것을 강화하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비핵화 의지가 있다는 것은 국민들 인식과 동떨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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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방문한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을 접견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임춘한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북한이 비핵화 의지 있다는 문 대통령의 인식은 너무나도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18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너무나 국민들 인식과 동떨어진 참 한탄스러운 인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비핵화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미사일) 경량화하고 단거리 핵 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겨냥한 것"이라며 "그것을 강화하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비핵화 의지가 있다는 것은 국민들 인식과 동떨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이 '지금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라고 한 데 대해서는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데 국민통합을 위해 결단해야 할 문제이지 이런저런 정치적 보류로 오래 끌 일이 아니"라며 "신속한 사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권력 실세들이 '판결이 확정돼야 논의할 수 있는 문제'라고 했으니, 국민들이 사면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것"이라며 "1월 1일 여당 대표가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해서 촉발된 문제를 오래 끈다던지 이런저런 조건을 붙이면 본래 목적과 취지에서 어긋나는 일이 된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정인이 사건'과 관련, 입양부모의 마음이 변하면 입양을 취소하거나 바꿀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어린이들이 환경에 적응하고 부모가 바뀌고 하는 데 대해서 얼마나 힘들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지 여러 자료들에 많이 나와있다"며 "그런 것 때문에 입양 과정에서 가정법원의 허가도 받는 여러가지 조건이 있는데 어린 아이들을 맘에 안 들면 돌려보내고 하는 그런 것들은 신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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