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니맨으로 전락한 밀러, 가까스로 컵스와 논-로스터 계약
배중현 2021. 1. 18. 13:40
오른손 투수 셸비 밀러(31)가 시카고 컵스에서 새로 출발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마크 페인샌드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밀러가 컵스와 논-로스터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밀러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되면 87만5000달러(9억6000만원)를 받고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60만 달러(6억6000만원)가 포함돼 있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9번에 지명된 밀러는 한때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의 미래라는 평가까지 들었다. 2013년 15승, 2014년 10승을 따냈다. 2014년 11월 제이슨 헤이워드 트레이드 때 애틀랜타로 이적했고 2015년 12월에는 애리조나로 팀을 다시 옮겼다. 선발 보강이 필요했던 애리조나는 내야 최고 유망주 댄스비 스완슨, 외야수 엔더 인시아테 등을 내주는 출혈을 감수하고 밀러를 데려갔다.
하지만 2016년부터 메이저리그 성적이 바닥을 쳤다. 해를 거듭할수록 입지가 좁아졌고 텍사스, 밀워키 등을 거치며 재기를 노렸지만 반등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공식전 등판 기록이 없다. 컵스를 상대로 빅리그 보장 계약을 따내지 못한 이유다.
밀러의 통산(8년) 성적은 38승 56패 평균자책점 4.11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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