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국 최초 '해양안전지킴이' 시행

이영재 2021. 1. 1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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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해양안전지킴이'를 연안시군에 배치해 해난사고 예방에 나선다.

경남도는 증가하고 있는 해난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전국 최초로 '해양안전지킴이' 활동을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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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연안 시·군 해양안전전문가 30명 채용·활동 개시

경남도가 ‘해양안전지킴이’를 연안시군에 배치해 해난사고 예방에 나선다.

경남도는 증가하고 있는 해난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전국 최초로 ‘해양안전지킴이’ 활동을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양안전지킴이는 해양경찰·해군·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수협·수산관련기관·민간선장 등 해양안전분야 관리 경험이 있는 전문가로 구성되며 창원시·통영시·사천시·거제시·고성군·남해군·하동군 등 연안 7개 시·군별로 2~5명씩 총 30명을 선발해 오는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들은 ‘어선원 대상 안전 지도·교육’ ‘낚시승선원대상 안전 지도·교육, 홍보’ ‘도내 중앙·지자체, 유관기관 안전관련 교육 참여·지원’ ‘낚시어선을 포함해 어선 안전점검’ ‘시군 담당부서의 해양안전 지시사항 수행 등 도민 해양안전의식 개선에 도움을 주게 된다.

도내 어선은 2019년 말 기준 1만3850척으로 전국의 21.0% 차지하고 있으며 어선사고 발생 건수는 2016년 67건에서 지난해 115건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경남도는 어선사고 발생 감소를 위해 2015년부터 어선사고예방시스템 구축, 어선안전설비 지원 등 어선 안전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어선 안전장비 지원사업과 해양안전지킴이 사업을 병행 추진해 어선안전 인프라 확충과 어업인 안전의식을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기상특보 및 예보 시 출항가능 어선규모의 상향조정과 특보 시 어선위치보고 횟수 증대, 어선 내 화재탐지경보장치 설치의무화 등 어선안전 강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도 마련 중이다.

이인석 도 수산자원과장은 “어선 사고는 인명피해를 동반하는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해양안전지킴이들이 어선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어선안전관리 문화 정착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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