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2000억원 융자지원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0.2~0.5%)으로 금융부담 완화
25일 9시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인터넷 예약 개시, 선착순 마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상남도는 지역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25일부터 정책자금 200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145억원은 1분기 지원되며 25일부터 소진 시 까지다.

융자금액은 업체당 1억원 한도로 1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이며 1년간 2.5% 이자 차액을 보전한다.

단 고용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창원 진해구, 통영, 거제, 고성) 소상공인 경우 2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2년 거치 3년 분할 지원 2년간 2.5%의 이자 차액 보전한다.

1180억원은 8가지 특별자금으로 운영하며 지원 기간은 25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다.

지원 분야는 ▲성장촉진자금 100억원 ▲희망두드림 특별자금 250억원 ▲창업특별자금 50억원 ▲일자리창출 특별자금 50억원 ▲소공인 특별자금 80억원 ▲코로나19 긴급지원 300억원 ▲추석 명절 대비 50억원 ▲ 사업장 매입자금 300억원 이다.

자금 신청 대상은 도내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이며 일부 업체는 제외된다.

상담 예약은 25일 오전 9시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의 경우 고객지원센터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김현미 도 소상공인 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민생경제가 큰 위기에 처해있고, 소상공인 극심한 자금난에 처해있다"며 "부족하나마 민생경제 일선에 있는 소상공인들의 금융부담을 완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