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못 받는' 손흥민, 셰필드전 팀 내 최소 볼터치.. 요리스보다 적었다

김정용 기자 2021. 1.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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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필드유나이티드를 상대한 토트넘홋스퍼 선발 멤버 중 손흥민이 공을 가장 적게 잡았다.

손흥민은 셰필드 상대로 볼 터치 38회에 그쳤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패스 횟수에서 손흥민은 위고 요리스(23.5)에 이은 25.8회로 붙박이 주전 중에서는 가장 낮은 편이었다.

그러나 손흥민과 같은 패스 횟수를 기록해 온 케인, 골키퍼 요리스 모두 이 경기에서는 평소보다 공을 오래 소유한 반면 손흥민만 평소처럼 볼 소유를 최소화하고 경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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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셰필드유나이티드를 상대한 토트넘홋스퍼 선발 멤버 중 손흥민이 공을 가장 적게 잡았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도 큰 차이가 났다.


17일 오후(한국시간) 영국의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토트넘이 셰필드를 3-1로 꺾었다. 토트넘은 잠시 4위에 올랐다가 뒤이어 경기한 맨체스터시티에 따라잡히며 5위로 돌아갔다. 셰필드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셰필드 상대로 볼 터치 38회에 그쳤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에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와 교체됐는데, 90분 이상 소화한 선수의 기록으로는 너무 낮은 수치다.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 해리 케인은 66회, 반대쪽 측면에서 뛴 윙어 스티븐 베르흐베인은 후반 42분 교체됐는데도 48회였다. 49회를 기록한 골키퍼 요리스와도 차이가 컸다.


손흥민은 적은 볼 터치 횟수로도 효율적인 경기를 했다. 코너킥으로 도움을 하나 기록했고, 슛을 2회 날려 그 중 하나는 골대에 맞았다. 그러나 리그에서 가장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가 슛을 겨우 2회 날렸다는 건 최하위 상대 경기에 걸맞지 않았다. 케인은 슛을 6회 시도했다.


손흥민은 역습 준비에 할애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평소에도 볼 터치 횟수가 적은 편이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패스 횟수에서 손흥민은 위고 요리스(23.5)에 이은 25.8회로 붙박이 주전 중에서는 가장 낮은 편이었다. 그러나 손흥민과 같은 패스 횟수를 기록해 온 케인, 골키퍼 요리스 모두 이 경기에서는 평소보다 공을 오래 소유한 반면 손흥민만 평소처럼 볼 소유를 최소화하고 경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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