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격호 1주기' 신동빈 회장 "아버지 가르침 깊이 새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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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이 아버지이자 롯데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신동빈 회장은 故신격호 명예회장 1주기를 맞아 공개된 영상에서 "올해 겨울은 한파 때문인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때문인지 유난히 추운 것 같다"면서 "뵙지 못하고 추억으로 생각만 하니 오늘은 아버지가 더욱 그리워지는 날"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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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아버지이자 롯데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신동빈 회장은 故신격호 명예회장 1주기를 맞아 공개된 영상에서 "올해 겨울은 한파 때문인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때문인지 유난히 추운 것 같다"면서 "뵙지 못하고 추억으로 생각만 하니 오늘은 아버지가 더욱 그리워지는 날"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신 회장은 "아버지의 빈자리가 이렇게 크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면서 "위기의 순간에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강조했고 성장의 시기에는 겸손과 나눔의 미덕을 보여주셨다"고 회고했다. 이어 "아버지는 조국에 대해 깊은 사랑을 가진 분이셨고, 끊임없는 도전과 남다른 열정으로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고 싶어 하셨다"면서 "그런 아버지와 함께했던 시간이 정말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움이 있을 때 우리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그것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굳은 의지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아버지의 말씀을 떠올리면 어떤 힘든 순간에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아버지이기 이전에 제가 큰 스승과 같은 분이셨다"면서 "아버지와 같은 시대를 살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그 가르침을 깊이 새기겠다"고 전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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