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은퇴 후에도 자녀 1명당 1억7000만원 필요
반진욱 2021. 1. 18. 10:09
40·50대는 은퇴 후에도 자녀 1인당 1억7000만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2020 KIDI 은퇴 시장 리포트’를 발간했다. 2019년 전국 30~50대 7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와 통계청·국민연금·보건복지부 등 통계 자료를 토대로 작성됐다.
설문 참가자 세 명 중 두 명(62.6%)은 은퇴 후 자녀 부양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들은 은퇴 후에도 자녀 교육비로 1인당 평균 6989만원, 결혼 비용으로 1인당 1억194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내다봤다. 총 1억7000만원 비용이 필요한 셈이다.
다만, 보험개발원은 40대와 50대 대부분이 자산 상당 부분을 부동산으로 보유해 은퇴 후 현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진욱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93호 (2021.01.20~2021.01.26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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