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커머스 사업부문 분리 ..'콘텐츠캐리어' 자회사 설립

조슬기나 2021. 1. 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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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V커머스 뷰티 플랫폼 왈라뷰(wallaVU)가 세종텔레콤으로부터 분리돼 독립법인으로 정식 출범한다.

세종텔레콤은 지난 한 해 왈라뷰로 V커머스 분야에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한 커머스 사업부가 100% 자회사인 ㈜콘텐츠캐리어로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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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MZ세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V커머스 뷰티 플랫폼 왈라뷰(wallaVU)가 세종텔레콤으로부터 분리돼 독립법인으로 정식 출범한다.

세종텔레콤은 지난 한 해 왈라뷰로 V커머스 분야에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한 커머스 사업부가 100% 자회사인 ㈜콘텐츠캐리어로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중견 기간통신사업자인 모기업에서 벗어나 ‘데이터 중심의 콘텐츠 유통 전문 기업’으로서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한 것이다. 가벼워진 몸집으로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단축, 급변화하는 커머스 유통산업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콘텐츠캐리어는 향후 브랜딩-판매-배송 등 각 퍼널(Funnel, 소비자를 고객으로 이끌어내는 과정)의 기능을 강화시켜 경쟁력 있는 모습으로 최종 소비자에게 도착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대형 플랫폼사에 의존도가 높은 현재 커머스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중소 사업자들의 경쟁력 강화’라는 공익적 목적 실현에도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간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은 ▲마켓플레이스 ‘왈라뷰’ ▲숏폼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스튜디오 컵누들’ ▲도심 내 마이크로풀필먼트 서비스 ‘왈라비’ ▲인플루언서·SNS 마켓에 최적화된 판매솔루션 ‘샵코왈라’ ▲㈜아이오앤코코리아 와 함께 전개하는 글로벌 상품유통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도심 내 물류유통센터인 왈라비와 협력사인 아이오앤코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외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거점으로 중소셀러들의 물류 배송 문제점을 해소한다. 또한 지난해 월 활성이용자(MAU) 약 20만명을 기록한 왈라뷰와 가장 최근 오픈한 스튜디오 컵누들을 브랜딩·마케팅홍보·판매 채널로, 샵코왈라를 판매촉진 툴로 활용 할 계획이다.

김성훈 콘텐츠캐리어 대표는 “1인 사업자 및 중소기업 등 여러 파트너사들이 대형 업체와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탄탄한 콘텐츠 유통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해 대표 콘텐츠 유통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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