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X김재경 멜로 영화 '간이역', 2월 개봉 확정

박정선 2021. 1. 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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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

영화 '간이역(김정민 감독)'이 오는 2월로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18일 공개했다.

'간이역'은 기억을 잃어가는 순간에도 사랑만큼은 지키고 싶은 남자 승현(김동준)과 남은 시간 동안 그를 지켜주고 싶은 여자 지아(김재경)가 만들어가는 감성 멜로.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깊은 눈빛의 김동준과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머금은 채 살짝 눈물이 고인 김재경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지만 사랑하는 연인 지아만큼은 잊고 싶지 않은 승현, 그런 그를 걱정하는 애절한 마음의 지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여기에 '마지막에 기억하고 싶은 단 하나'라는 카피는 이들의 상황을 축약해 보여주며, 서로를 마음에 품었던 두 사람이 다시 한번 특별한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간이역'은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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