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골대' 손흥민 불운 속에도 아시아 최초 대기록 추가!

김태훈 2021. 1. 1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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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2경기 연속 골대를 때리는 불운 속에도 기념비적인 기록 하나를 추가했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각) 영국 셰필드 브래몰 레인서 펼쳐진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전반 5분 코너킥으로 세르주 오리에의 헤더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날의 도움으로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에 입성한 이후 리그 통산 공격 포인트 100개(65골 35도움)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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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오리에 선제골 어시스트
지난 2일 통산 100호골 이어 100호 공격포인트 달성
손흥민 ⓒ 뉴시스

손흥민(토트넘)이 2경기 연속 골대를 때리는 불운 속에도 기념비적인 기록 하나를 추가했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각) 영국 셰필드 브래몰 레인서 펼쳐진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전반 5분 코너킥으로 세르주 오리에의 헤더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오리에가 박스에서 뛰어올라 머리로 방향을 돌려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리그 18번째(12골 6도움) 공격 포인트다. 모든 대회로 범위를 넓히면 시즌 25호(16골 9도움) 공격 포인트. 이날의 도움으로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에 입성한 이후 리그 통산 공격 포인트 100개(65골 35도움)을 달성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이자 토트넘 선수로는 7번째 대기록이다.


지난 2일에는 토트넘 소속 통산 100호골의 대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입단 후 253번째 출전 경기 만에 터진 100번째 골이었다. 1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토트넘에서 100호골 고지를 밟은 선수는 손흥민 포함 18명뿐이다. 현역으로 좁히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해리 케인(169골)뿐이다. 어느덧 케인처럼 손흥민도 득점왕을 노릴 수 있는 위치로 올라섰다


손흥민 ⓒ 뉴시스

이날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8분 케인의 패스를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절묘한 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풀럼전에 이어 또 '골대 불운'에 시달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 도움으로 이어진 선제골을 시작으로 케인(전반 40분)-은돔벨레(후반 17분) 골을 묶어 3-1 승리, 프리미어리그 순위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한 경기 덜 치른 3위 리버풀(승점33)과 승점, 골득실(+16)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4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경기일정에 따라 오는 29일 20라운드에서 리버풀과 격돌한다. 이에 앞서 26일에는 챔피언십(2부) 소속 위컴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을 치른다.

데일리안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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