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北, 어제 최고인민회의 개최..국무위 개편 언급 없어
장주영 2021. 1. 18. 06:14
북한 헌법상 최고 주권기관인 최고인민회의가 17일 개최됐다.
조선중앙통신은은 18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4차 회의가 1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회의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가 참석했다.
김덕훈 총리는 내각 사업보고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 기간 내각의 사업에서는 심중한 결함들이 나타났다"며 "전력생산목표를 수행하지 못한 것을 비롯해 인민경제 거의 모든 부문에서 5개년 전략수행기간 내세웠던 주요경제지표들의 목표를 미달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직 문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 2020년 국가예산집행 결산, 2021년 국가예산 등이 의제로 결정됐다. 내각 주요 부처 장관직은 대부분 교체됐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국무위원회 위원 개편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한편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조용원 당 비서 등은 참석하지 않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9년 3월 선출한 5년 임기의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포함되지 않았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靑출신이 원전 면책 신청했고, 최재형은 다 거절했다
- [단독]떠나는 이찬희 "조국 아집에 국민 두동강...尹도 과했다"
- [단독]김학의 출금 한밤 요청, 문찬석 "나서지마" 딱 잘랐다
- [단독]벚꽃 피는 순서로 망한다? 영호남大 78% 사실상 미달
- 인생사진 속 헤어진 남친? 갤럭시S21은 걔만 쓱~지운다
- "좀비 앤젤리나 졸리 도와달라"…이란 10대 소녀에게 무슨일
- 엄마 손에 살해된 8살 딸…아빠 "못지켜줘 미안해" 극단 선택
- 9년 전 바이든 비밀선물···시진핑 '보시라이 쿠데타' 미리 알았다
- 인천상륙작전 감춰진 비극···학도병 718명은 '버리는 돌'이었다
- 남돌 목소리 신음처럼 가공했다···트위터 '섹테' 계정 뭐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