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놀거리.. 속초해변 '관광테마시설' 조성

서승진 2021. 1. 18.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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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해수욕장이 대관람차 등 관광테마시설(조감도)을 새로 설치해 관광명소로 탈바꿈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속초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 먹거리 등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관광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복합관광 테마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며 "이 시설이 속초시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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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대관람차 등 들어서.. 민간사업자 쥬간도와 업무협약 체결


강원도 속초해수욕장이 대관람차 등 관광테마시설(조감도)을 새로 설치해 관광명소로 탈바꿈한다. 속초시는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민자사업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 쥬간도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민자사업 유치에 응모한 5개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쥬간도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건물을 신축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일정 기간 시설 운영권을 갖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협약에 따라 쥬간도는 올해부터 내년 3월까지 92억원을 투입해 속초해수욕장 일원에 관광테마시설을 조성한다. 속초해수욕장 정문에 있는 시 소유의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65m 규모의 대관람차 1대와 4층 규모의 테마파크 1동 등을 조성한다. 내년 상반기 준공한 뒤 시범운영을 거쳐 3월에 정식 개관한다.

대관람차는 6명까지 탈 수 있는 캐빈 36개가 설치돼 최대 216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아파트 22층 높이의 대관람차를 타면 울산바위 등 설악산 비경과 속초 시내 전경, 동해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경관조명이 설치되면 야간에도 속초해수욕장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체류형 관광객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테마파크 건물은 설계과정에 경관디자인 전문가가 참여해 건물 자체만으로도 이색 볼거리가 될 수 있도록 지을 계획이다. 건물 내에는 속초를 찾은 관광객을 위한 카페테리아와 여행자 라운지 등 문화 전시시설이 설치된다.

속초해수욕장은 지난해와 2019년 피서철에 야간 해수욕장을 개장해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체험, 관광시설이 부족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속초시 관계자는 “속초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 먹거리 등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관광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복합관광 테마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며 “이 시설이 속초시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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